하지만 인텔의 독일 반도체 공장 가동, 2028년 이후로 지연 전망

유럽연합(EU)이 자체적으로 반도체 수급율을 높히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텔의 독일 내 300억 유로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가동이 유럽연합(EU)의 보조금 승인이 지연되으로 당초 목표인 2027년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을 지원 중인 가운데, 인텔의 독일 마그데부르크(Magdeburg) 최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100억 유로의 보조금 지원을 추진했다.
EU 집행위의 보조금 승인 지연은 독일 정부가 인텔에 대한 보조금 지원 패키지를 집행위에 통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독일 정부는 미래에 인텔 신규공장이 성공적으로 가동 시 독일 납세자에 환원하는 방안을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텔은 보조금 승인 후 반도체 생산까지 4~5년이 소요됨을 강조하며, 정부 보조금 지원 확정을 위해 독일 정부 관계자와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정부의 보조금 패키지 통보 후 집행위의 최종 승인까지 2개월이 소요됨에 따라, 당초 생산 개시 목표인 2027년은 물론 2028년 생산 개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5월 30일(목) 독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텔 반도체 생산공장 건설부지 토양 제거 작업으로 공장 착공이 올 하반기에서 2025년으로 연기될 것이라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EU 집행위는 5월 31일(금) 이탈리아 카타니아(Catania) 소재 STMicro의 50억 유로 규모의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20억 유로 보조금 지원을 승인했다.
이탈리아 산업부는 해당 공장에 대한 이탈리아의 투자가 연내 총 100억 달러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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