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능력 개발에 투입 예정

지난 11월 28일 블룸버그통신 등은 독일 정부가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등에 지급할 신규 보조금 20억 유로(원화 약 2조 9,000억 원)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조금은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능력을 개발하는데 제공될 것이며, 총액은 약 20억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당초 유럽연합(EU)의 반도체법(Chips Act)을 적용한 독일 연방정부는 미국 인텔의 독일 공장 건설비용 300억 유로(원화 약 44조 원)가운데 100억 유로(원화 약 14조 7,000억 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영난으로 지난 9월 독일 공장 건설 계획을 전면 보류하면서 보조금 지급이 무산됐다.
블룸버그는 2025년 2월 선출될 예정인 새 정부의 예산으로 이번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 생산 가운데 EU의 비중을 기존 9%에서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첨단 생산시설 건설 등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법을 지난 2023년 발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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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