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올해 초 이후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
2027년 말까지 연간 판매량 80만 대 달성을 목표

5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자동차 업계와 정부는 2027년부터 연간 8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3년간 전기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자동차 업체들은 이런 에너지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하고, 유럽의 2035년 규제를 충족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때 자동차 신차 판매는 100% 전기차가 될 것이다.
유럽은 올해 초 이후 전기차 시장 성장이 둔화됐지만 프랑스는 3년 안에 2027년 말까지 연간 판매량 80만 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는 4년 안에 프랑스의 전기차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나고, 그에 따라 자동차 시장 점유율도 45퍼센트에 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3년 프랑스 전기차 판매량은 30만 대에 육박한다.
정부와 자동차업계, 각 지역 노조가 곧 2023~2027 전략계획에 서명할 예정이며 그 내용은 일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업계 협약은 소형트럭과 관련해 순수 전기 또는 수소 경화물차 판매를 2027년까지 5배 늘리고 2022년 연간 1만6500대에서 2027년 연간 10만 대로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언급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배출가스 제로 차량 구매와 장기 렌트'를 계속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전기차 구매나 렌트에는 생태학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업계 협약 체결자들은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과제는 최대 인구를 배출가스 제로 자동차 시장에 진입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배출가스 제로(0) 신차를 살 수 있게 하는 것과 아직 걸음마 단계인 전기차 중고차 시장을 창출하는 두 가지 핵심 쟁점이 있다.
차량 보조금 액수는 시장이 커지는 데 따라 계속 '조정'해야 하는데, 15억 유로의 인센티브 총액이 2024년에는 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프랑스 자동차업계 단체인 PFA의 모르틸레 씨는 "자동차업계의 최우선 과제라며 원가를 낮춰 일부 차들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2030년까지 충전소 수를 40만 개로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2027년 말까지 대형 아파트 절반에 충전기를 설치해야 한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전기차도 프랑스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2030년까지 연간 200만 대의 전기차(순수 전기·하이브리드)를 생산하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목표도 재확인했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신형 전기차 중에는 르노5나 푸조 3008 등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차량도 있다.
또 프랑스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세 인하나 자동차 미래지원기금 유지 등 기존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프랑스 정부는 또한 지역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제조 및 운송 단계를 포함하여 자동차의 '생애 주기' 탄소 배출량 분석을 최적화할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 생산 면세구역 설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대로 프랑스 정부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악화될 수 있는 자동차 회사와 공급업체의 좋은 관계를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정부는 "고위급 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좋은 산업 행동을 확립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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