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착민 교육 수준은 중학교 이하 62.3%를 차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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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토착인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인구 약 3340만 명 중 토착이 2130만 명 또는 63.9%, 비토착이 27.2%, 비시민 8.9%를 차지했다.

원주민은 간호사 등 전문 분야 참여율이 80%를 넘지만 회계사 변호사 건축가는 30~40%에 불과하다.

모하맛 우즈르 말레이시아 통계청 국장은 화요일(12월 19일) '2023년 원주민 통계 보고서'(이하 '보고서'라 함)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구·고용·가계 소득 및 지출·건강·관광·등록된 직업 및 부동산 등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 및 주 원주민의 사회 및 경제 통계 데이터를 포함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문 분야 참여율은 조무사의 92.7%, 간호사의 83.8%가 원주민이다. 원주민 참여율이 50%를 넘는 기타 전문 분야는 토지 측량사(60.8%), 자재 측량사(61.5%), 치과 의사(52.8%), 인테리어 디자이너(52.7%) 등이다.

원주민 참여율이 50% 미만인 전문 분야는 회계사(31.8%), 변호사(38.2%), 건축사(41.2%) 순이었다.

교육 수준은 중학교 이하 토착 인력이 전체 토착 인력의 62.3%를 차지했다.또한 2022년에는 토착민의 37.7%가 고등교육을 받아 2021년 36.8%보다 높았다.

토착 실업률은 2021년 5%에서 2022년 4%로 떨어진다.

중학교와 전문대 졸업자는 2022년 380만 명이다. 남성 토착 졸업자의 노동력 참여율은 2022년 88.3%, 여성은 82.9%로 2021년 82.1%보다 약간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원주민은 2022년에 34만4281명의 신생아를 낳고 출산율은 2.0으로 2021년 2.1보다 낮은 상황이다. 토착 남성의 평균 수명은 71.5년, 여성은 76.3년이었다.

사망자는 2022년 13만541 명이었다. 의학적 식별 후 토착의 3대 사망 원인은 허혈성 심장병, 폐렴 및 뇌혈관 질환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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