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 관광산업 퇴보라는 비판 받아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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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MAVCOM)는 6월 1일부터 모든 항공편에 승객 서비스 요금(PSC)부과한다고  3월13일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국내선 공항 환승료( RM7), 국제선 공항터미널  KLIA 1 환승료 (RM42), 공항터미널KLIA 2환승료 (RM29)가 부과된다. 

또한 공항이용료(PSC) KLIA1 출발시 (RM73),   klia2 출발시( RM50) 요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 말레이시아 사바와 사라왁 주민이 페낭 입국하려면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쿠알라룸푸르에 환승을 하는 승객도 RM7의 추가 국내선 환승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말레이시아 국토부의  승객이용료 부과 발표는 당분간 찬반논쟁으로 전개될 듯하다.  특히 말레이시아 관광산업이  붕괴될수도 있다. 

주변 동남아국가들은 관광산업 경쟁속에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지만,   말레이시아의 관광산업은  퇴보를 거듭하고있다. 

또한 외국 여행자가 말레이시아 입국후 호텔 투숙시 1박당 관광세(10링깃)도 지불해야된다. 이런 세금부과 조취로  태국이나,베트남이 오히려 관광산업에  큰수혜를 입을 것이다.  

말레이시아 온라인 뉴스매체 포커스 보도에  앤서니 룩 시우 푹(Anthony Look Siew Fook) 교통부 장관은  국내외 여행객의 비용을 증가시키는 승객서비스 요금부과(PSC)를  모든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전 세계 국가들이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 소득에서 관광 수입에 차지하는 비중을 높이려고 애쓰고 있는데 말레이시아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비용 부과한다는 것은 여행자들의 의욕을 꺾을 뿐만 아니라 부담도 가중 시킨다며 동의할수없다.

생필품 가격과 생활비가 폭등하는 현 상황에서 국토부와 MAVCOM은 국민에 대한 배려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부담을 더욱 가중시켰다. 

국민생활의 어려움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경기침체 상황에서 정부는 국민들로부터 세금만 걷어들이려는 수단만  찾기보다는 경제를  촉진시키고 완화하는 데 힘써야 한다.라며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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