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인도의 장기적인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논의
인도는 푸껫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고객 시장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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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2027년 남아시아 국가가 세계 3위의 경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태국과 인도의 장기적인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논의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방콕플러스가 보도했다.

태국 관광평의회의 솜송 사차피무크 부회장은 인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현재의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관광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태국 관광체육부는 오는 5월 10일까지 계획을 2년 더 연장해 태국 관광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태국의 5대 고객시장인 인도는 18일 현재 25만8269명이 다녀갔다. 인도는 독일을 제치고 2027년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이 될 전망이다.

솜송 부회장은 태국이 더 많은 인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으로 태국과 인도 간 비자 면제 정책을 진지하게 논의해 양국의 관광과 무역을 촉진하고 항공사들이 더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재 태국과 인도 사이의 노선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수크싯 수반딧쿨 태국호텔협회 남부지회장에 따르면 인도는 푸껫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고객 시장이다.푸껫을 찾은 인도 관광객은 1월에만 2만5524명으로 러시아·중국 다음으로 많았다.

인도 관광객들은 푸껫의 모든 호텔에 이익을 주고 있으며, 많은 호텔들이 성수기에 객실 가격을 인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2024년 2월 인도 관광객은 푸껫의 호텔 투숙률을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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