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자금유입이 멈춰
말레이시아 주택, 과잉 공급으로 부동산 버블 가능성 상존
중국 개발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조성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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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가 과도한 개발로 인해 과잉공급과 특정 수도권 지역만 경제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부동산 시장 버블이 발생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미분양 주택 사태가 장기간 이어진다면 말레이시아 경제의 다양한 문제로 번질 수 있다며 시장 내 주택 수요와 공급의 괴리로 인한 주택시장 미스매치 문제가 나타난 것이라고 국토부는  26일  밝혔다. 

유령 도시로 알려진 조호, 포레스트 시티와 말라카, 케이트웨이 등 말레이시아의 주요 부동산 프로젝트가 개발 후 미분양되거나 인적이 없는 유령시티로 전략했다. 

이들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중국 개발사들이 대규모 투자를 조성하였다는 것이다. 

중국 일대일로 정책으로 말레이시아에 중국 개발 투자가 한창이었던 코로나 이전과 지금은 완전 다른 방향으로 부동산 버블 발생이 시작을 알리고 있다. 

중국 개발사들은 주거, 상업 및 관광 시설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아파트, 상가, 호텔, 테마 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과거에는 환경파괴의 분쟁과 논란도 있었다. 

중국의 경기침채가 길어지면서 중국에서 자금유입이 멈췄다. 말레이시아 주요 도시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분양판매를 하지 못하고 파산된 중국 회사도 즐비하다. 향후 미분양 부동산의 가치하락으로 말레이시아 부동산 버블 과연 말레이시아 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된다. 

말레이시아 미분양 주택 2022년도 국유재산정보센터 나픽 (NAPIC) 종합 보고서에 따르면 약 27,746채의 주거용 주택이 돌출되었으며 총가치는 RM184억 1천만에 달했다. 2023년 기준 총 25,311개의 미분양 부동산이 발생했으며 총 가치 RM174억 에 달한다.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자치부 국유재산정보센터(나픽) 자료에 따르면 전국 신규 입주 아파트 13만 753 가구 중 19.4%에 달하는 수치라며 이중 쿠알라룸푸르 지역만 지난해 3,111건의 로 신규 미분양 부동산이 발생했다. 

2024년에 수치에 대한 보고서는 주택지방자치부 국유재산정보센터(나픽)가 계속 데이터 업데이트와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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