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및 전통 자동차 제조업 확대 통해 전 세계 주요 외국인 투자처로
중국 전기차 BYD와 창청자동차는 2020년부터 태국에 약 14억4000만 달러를 투자
투자 유치 측면에서 베트남에 진 것은 높은 임금이 아니라 FTA 체결이 적었기 때문
태국이 중립적인 외교정책을 추구...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어느 편도 들지 않아

세타 타위신 총리는 다른 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전기차 및 전통 자동차 제조업 확대를 통해 태국을 전 세계 주요 외국인 투자처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재무장관이기도 한 타위신 총리는 금요일(9월 29일) 세미나에서 "태국은 모든 나라가 투자와 사업을 하러 오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그는 자유무역협정 체결이 태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FTA를 더 많이 체결하는 것이 우리의 급선무다.우리가 투자 유치 측면에서 베트남에 진 것은 높은 임금 때문이 아니라 FTA 체결이 적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태국 정부가 물 등 인프라 관리를 강화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공항 시설을 개선하며, 이웃 국가보다 더 많은 FTA를 체결하고, 태국에 있는 기업들이 외국인 근로자를 쉽게 고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위신 총리는 태국이 중립적인 외교정책을 추구할 것이며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편을 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도 이 지역의 중요한 국가이며 항상 태국의 가장 큰 외자 공급원이었다는점을 지적했다.
태국 자동차 제조업 전환과 관련해 사드는 태국의 전통 자동차 제조업은 일본 기업이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 전기차 대기업인 BYD와 창청자동차는 2020년부터 태국에 약 14억40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이 같은 투자는 태국의 자동차 제조업을 재편하기 시작했다.
타위신 총리는 "태국은 전기차 제조업을 지원하면서도 향후 10~15년 간은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을 무시하지 않는다. 이에우리는 태국을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의 마지막(조립) 단계의 허브로 만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태국 농업에 대해 타위신 총리는 정부가 태국 농산물의 해외 시장 확대를 지원하고 빚에 허덕이는 농민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면 태국 공산당 정권 이전처럼 높은 가격에 농산물을 사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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