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부총리 및 라오스 주태국 대사와 만나... 양국간 무역 추진 논의
2023년 양국 무역액 전년 대비 3.68% 감소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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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라오스와 양국 간의 무역 교류와 관광 교류에 편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양국 국경 항구의 개방을 촉진하기 위해 라오스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타이랜드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상무장관은 최근 셍 수카티퐁 태국 주재 라오스 대사와 논의한 뒤 이번 만남을 통해 라오스와 태국의 오랜 우정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웃 국가로서 양국은 비슷한 문화와 밀접한 민간 교류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품탐 웨차야차이 부총리는 셍 수카티퐁 대사에게 코로나19 사태 이후 폐쇄된 4개 국경 항구의 재개를 검토하여 양국의 무역 거래를 촉진할 것을 라오스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

또 태국이 라오스와 국경 간 경제협력을 촉진해 국경 간 무역활동을 촉진할 용의가 있음을 확인했다.

셍 수카티퐁 대사는 라오스 정부가 양국 교역과 관광 교류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검문소를 조속히 재개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라오스는 아세안 지역에서 태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자 세 번째로 큰 국경 무역 파트너이며, 앞서 2023년 양국 간의 무역액은 약 2640억 바트(한화 약 9조 7548억 원)로 전년 대비 3.68% 감소했다. 

태국과 라오스 간의 국경 무역액은 거의 2610억 바트로 전년 동기 대비 0.18% 증가하여 양국 무역 총액의 98.5%를 차지했다. 특히 국경 무역에서 태국의 무역 흑자는 565억 바트에 달한다.

태국에서 라오스로의 주요 수출품은 정제유, 사탕수수, 자동차 및 부품, 화학 제품 및 화장품이다.

태국이 라오스에서 수입하는 주요 제품은 전기, 과일 및 채소, 기계 및 부품, 화학 비료, 살충제, 시멘트 등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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