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등대공장 13곳, 중국 토종기업 하이얼 1곳뿐
브라질 플렉스·중국 하이얼·독일 지멘스 등 세계 3대 글로벌 가전사로 부상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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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13일 첨단 모범공장(일명 등대공장)과 지속가능한 등대공장 명단을 발표했다.

2023년도에 18개 첨단 모범기업을 새로 지정했는데 3개 중국 공장을 지정했다.

이로써 중국 기업은 총 전 세계 134개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50개가 지정되었다.

명단에 따르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등대공장'에 선정된 하이얼은 이번에 허페이 하이얼카오스 스마트컨트롤 커넥티드 공장 6개를 추가해 국내 스마트컨트롤 업계 최초의 등대공장이 됐다.

이번에 중국 토종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유일하게 '지속가능한 등대공장'에 이름을 올린 것도 하이얼의 톈진 하이얼 세탁기 공장이다.

커넥티드 공장·산업용 인터넷 플랫폼 카오스 코스모플랫의 대규모 맞춤형 모델 혁신과 디지털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이얼치홈의 2개 공장이 '산업 4.0'에 동시에 선정된 데 이어 2개 공장이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받았다.

2018년 세계 최초의 '등대공장'에 중국 토종기업을 대표해 유일하게 선정된 데 이어 하이얼은 2023년 중국 토종기업을 대표해 '지속가능한 등대공장'에 선정되었다.

중국 가전기업의 글로벌 선도 제조 수준뿐만 아니라 중국 제조업을 대표해 '세계의 등대'가 돼 글로벌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과학기술 혁신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정된 '등대공장'은 모두 '세계에서 가장 앞선 공장'이고, '지속가능한 등대공장'은 '등대 중의 등대'다.

그것은 최첨단일 뿐만 아니라 생태 발전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다.

2021년 9월 1차 선정 발표 이후 지금까지 4차례 발표된 '지속가능한 등대공장'은 WEF 해외 전문가팀이 글로벌 인더스트리 4.0의 제조기준과 요구사항에 따라 심사하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과 맥킨지컨설팅이 공동으로 선정한다.

지금까지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적용해 공장 및 공급망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활용 및 생태적 지속가능성을 달성한 우수 기업에 대한 전 세계 최고 표창이다.

그것은 공장과 공급망의 단순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로 인한 이중 탄소 효과가 아니라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선진 기술의 직접적이고 거대한 효과의 영향을 고려한다.

'지속가능한 등대공장'은 등대 조직이 실용적이고 효과적이며 미래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환경관리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좋은 거버넌스 구조를 통해 에너지 소비, 물 영향, 탄소 배출 및 폐기물 생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약속하고 시행하는 것이 생태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다.

이미 선정된 3개사는 브라질 플렉스·중국 하이얼·독일 지멘스 등 주로 전자·가전 제품 분야다.

이 중 중국 토종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된 톈진하이얼 세탁기 커넥티드 공장은 이미 2020년부터 '이중탄소'를 중심으로 탐색 실천에 들어갔다.

이번에 전문가들은 톈진 하이얼 세탁기 커넥티드 공장 선정 평가에서 "에너지 비용 상승의 배경에서 경영 유연성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설비 전력 부하 모델을 만들고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기 위한 생산 배차 프로그램을 배치해 에너지 소비를 35%, 온실가스 배출량을 36% 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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