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제조업 원가 상승세, 생산자 가격 전년 동기대비 50% 인상
9월 소비자물가 지수 전년 동기대비 10% 상승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23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지 투데이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국은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독일 생산자 가격이 9월 큰 폭으로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올랐다고 밝혔다.

독일 제조업은 최근 몇 달간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에 놓여있다.

독일 연방통계국은 9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45.8%,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고 밝혔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45.8% 증가했다.

독일 연방통계국 보고서는 "이에 따라 2022년 8월과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949년 이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생산자 가격 지수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재판매업체가 부담하는 전기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259.8% 올랐다.

생산자 가격은 상품의 공장도 가격이며 일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원동력으로 여기지고 있다.

독일의 9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