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상품 교역액은 2021년보다 약 21% 늘어
독일의 대중 무역 적자는 약 840억 유로에 달해

독일-중국 교역량이 2022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이 아시아 국가가 7년 연속 독일의 가장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8일 독일 통계청으로부터 처음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양국 간 상품 교역액은 약 2980억 유로(408조 2123억 원)로 2021년보다 약 21% 늘었다.
2022년 독일은 중국으로부터 약 1910억 유로어치의 상품을 수입해 2021년보다 3분의 1 증가했고, 독일의 대중 상품 수출은 약 1070억 유로로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적으로 독일의 대중 무역 적자는 약 840억 유로에 달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멘케호프 독일경제연구소 글로벌경제부문장은 로이터통신 기자에게 "독일이 핵심 원자재에서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주요 문제"라며 "이는 보다 청정에너지와 운송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독일은 희토류의 약 3분의 2를 중국에서 수입하며 그중에 희토류는 배터리, 반도체, 전기자동차 제조 산업에서 모두 빼놓을 수 없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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