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합류되어 시너지 효과 창출
지난 2년간 스타트업들 외국인 투자 총 20억 달러 유치
강력한 국내 시장과 풍부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이 장점
강력한 국내 시장과 풍부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의 장점에 힘입어 베트남의 스타트업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 합류되어 동남아시아의 '창업 골든 트라이앵글'의 세 번째 기둥이 되었다.
응우옌지융 베트남 기획투자부장은 지난달 베트남 창업투자정상회의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간 베트남 스타트업으로 외국인 직접투자 자금이 점점 더 많이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첫 9개월 동안 베트남 혁신 스타트업만 약 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거래당 투자액은 전년보다 높았다.
지난 2년간 스타트업들이 총 20억 달러에 가까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베트남 스타트업들이 국제 및 지역 투자자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중 베트남 스타트업은 2021년 14억 달러를 조달해 2019년 8억9400만 달러보다 약 56% 높은 투자를 유치했다.
베트남 국가혁신센터는 2023년 베트남 스타트업의 자금 유치 능력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미 39개 투자펀드가 2023~2025년 베트남에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해 2년간 총 50억 달러를 투자했다.
베트남뉴스는 비니 로리아 진먼창투 공동 창업자를 인용해 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첫 10년 동안에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가 이 지역을 이끄는 성장동력이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2년에는 베트남이 이 '스타트업 골든 트라이앵글'의 세 번째 버팀목이 되어 최고의 과학기술 인재와 베트남 고유의 창업 문화, 그리고 급성장하는 국내 시장을 아우르는 승부수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강점은 기술 인재의 충분한 비축과 개인의 기업가 의식이 강한 것 외에도 국내 정치 안정, 젊고 고등 교육을 받은 노동력, 개발 중인 인프라, 디지털 기술과 혁신 능력, 베트남 정부의 지원 등으로 스타트업에 유리한 생태 환경을 조성했다는 분석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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