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평안한 연휴 보내셨는지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몸은 멀리 마음만 가까이"를 실천하며 그리운 마음으로 명절을 보냈었는데 금번 설 명절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설날 명절은 우리로 하여금 다시 옛날의 추억의 장소와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필자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은 아마도 그 옛날의 먹고살기 힘든 그때의 추억과 경험들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그 시절에는 모두가 먹고살기 힘들었어도 이웃간의 인심은 참 좋았습니다.
먹을 것이 있으면 서로가 나누기도 하고 일부러 게떡이나 부침개를 부쳐도 넉넉히 하여 옆집과 앞집등에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였지요.
쌀 가계를 지나 양 옆으로는 옷 가계와 포목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고 안쪽에는 중국학교가 자리잡고 있었던 어린시절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났습니다.
세월의 흐름인지 중국학교도 어느 덧 사라지고 그 많던 포목점들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한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고향을 떠난 출향인들의 고향 기부제 소식이 요즘 봇물처럼 뉴스화되고 있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 기부제 문화가 더욱더 활성화되어 우리고장의 황토 생산품들이 더욱 더 많은 매출 증대가 되어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설 연휴기간동안 6탄에 걸친 실화 내용을 소개 해 드렸습니다.
현대판 장화홍련전을 통하여 독자 여러분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고 많은 분들이 안타까와 하는 아쉬움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독자여러분들께서 댓글과 전화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 해 주셨습니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20년만의 형제간의 화해의 글"은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의 이웃들이 흔하게 경험하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일상의 흔한 일이지만 "작은 자존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서로가 단절된 생활로 마음 한 구석에는 늘 허전하고 꺼림직한 마음이 있었던 분이 의외로 많으셨습니다.
금번 필자의 글을 읽으시고 힘을얻어 형제간의 단절된 만남을 통하여 오랜만에 가족과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는 댓글은 눈물났습니다.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하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음력 설 명절도 이제 지났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의 일상이 주위에서 좋은 일만 생기고 평안한 삶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약점은 도와주고 부족은 채워주고 허물은 덮어주고 비밀은 지켜주고 실수는 감춰주고 장점은 말해주고 능력은 인정을 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커다란 행복이며 사람을 잃는것은 크나큰 슬픔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성공도 실패도 모두 사람으로 연결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사람 만나고 싶거든 나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힘 내시고 올 한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이형권 칼럼니스트 leehyun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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