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후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산업분과를 신설하고 산업육성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응용생명 과학에 곧바로 투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오산업은 정보통신간 융합을 기반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진단의학의 경우 인공지능(AI)와 결합으로 빅데이터를 처리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함으로써 효율성가 정확성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간의 유전체인 게놈(genome) 연구는 정보통신과의 융합에서 가능했으며, 컴퓨터 지식이 결합되야 한다. 

▲클라우드 슈밥 WEF 회장이 제시한 10대 선도기술... 생물학 

<뉴스비전e DB>

클라우드 슈밥 WEF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에서 4차산업의 10대 선도기술을 제시했고, 그 가운데 생물학 기술이 들어있다. 

이를 세분화 하면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프린팅 기술 등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의 결합이 필요한 분야다. 

슈밥 회장은 작년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한 뒤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제4차 산업혁명포럼 퓨처스 아카데미'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을 주제로 국회의원들과 특별대담을 진행하기도 할만큼 ICT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에 대한 관심도 보여왔다.

슈밥 회장은 이어 대법원을 찾아 '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응전, 사법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대담을 열기도 했다. 

▲규제 해소 및 제도적 필요한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양자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결합하는 4차산업의 핵심 산업으로 헬스케어와 바이오가 꼽힌다. 

그러나 기초생명과학자들이 병원에서 샘플을 얻기 위해서는 IRB(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하는 등 현재 우리나라는 건강정보의 활용이나 유전체 분석과 같은 핵심이 개인의료정보보호법과 생명윤리법의 제한을 받고 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바이오 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첫걸음은 기술의 융합이 아닌, 기업과 병원이 협업하고 혁신으로 융합할 수 있는 제도를 개선하고 개혁하는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특히 통합적이고 개방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에서는 규제를 푸는 한편 병원, 대학 등이 연구와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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