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중국 재경망은 DIGITIMES 보도를 인용, 중국 비보(Vivo) 스마트폰은 2022년부터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350억 인도 루피(한화 약 5617억 5000만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1" 원칙하에 세계 공급망에서 지역 스마트폰 생산 허브로서의 인도의 위치를 중시한 결과라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현지 언론 '이코노믹 타임즈'와 '인디아 익스프레스'도 비보 인디아의 사업 전략 책임자인 파이감 데니쉬의 말을 인용해 비보 인디아가 연간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6000만대에서 1억 2000만대로 늘리기 위해 2년 안에 350억 인도 루피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2022년부터 인도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을 다른 제 3국 시장에 수출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현재 비보(Vivo)외에 스타전자(Star Electronics), 팍스콘(Foxconn) 및 위스트론(Wistron)을 비롯한 주요 스마트폰 브랜드가 인도에서 휴대전화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갈수록 인도 시장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전자 역시 2022년까지 인도의 생산 능력을 연간 9,300만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에서 인도 및 인도네시아로 휴대전화 생산시설의 일부를 이전할 계획이다.
IDC의 분기 휴대폰 트래커 자료에 따르면, 인도 휴대폰 시장의 상위 3개 업체는 샤오미(23%), 삼성(17%), 비보(16%) 순이다. 애플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3%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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