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쥔(雷軍) 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小米) 회장은 2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 "샤오미 전기자동차(EC)가 공식 등록했다"며 "자본금은 100억 위안이며 법인장을 직접 맡으며 300명 기술자의 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치차차(企查查)에 따르면 9월 1일 샤오미자동차유한공사가 설립되었다는 정보가 나왔다. 샤오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이 직접 사업 주도하며 자본금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7968억 원)으로 경영 내용은 ▲신에너지차 완성차 제조 ▲자동차 완성차 및 부품 기술 연구개발 ▲전기신호설비 장치 제조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등이다. 해당 회사는 샤오미통신기술유한공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자동차 등록지인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는 베이징시 다싱(大興)구 이좡(易莊)에 속해 있다. 이에 앞서 샤오미 자동차가 우한(武漢), 허페이(合肥) 등을 본사로 택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샤오미 공식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하겠다고 발표한지 5개월 동안 대량의 사용자 조사와 산업 네트워크 점검을 진행했다. 제품 컨셉을 결정하는 한편 2만여 건의 이력서 중 300명 가까운 기술자가 포함된 팀을 꾸리고 전기 스마트카 사업에 뜻을 둔 영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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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영
chosy@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