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출원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
화웨이 특허 출원 삼성 LG 앞질러
중국 빅테크 기업의 특허출원 상승추세

중국이 2021년 가장 많은 특허를 유럽에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연합조보 웹사이트에 따르면 유럽특허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16,665건의 출원건수를 기록, 주요 특허출원 30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특허청은 2021년 총 18만8600건의 특허출원을 받아 총 특허 건수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상위 5개 특허 출원국은 미국·독일·일본·중국·프랑스였다.
기업 출원 건수에서는 중국의 화웨이가 3544건의 특허를 출원해 한국의 삼성과 LG 등을 앞질렀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의 오포, 중싱, 바이두, 샤오미, 텐센트도 5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특허청에 따르면 2021년 디지털 통신과 컴퓨터 기술 분야의 특허출원 증가는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진행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분야도 특허 출원이 활성화 되어 백신과 기타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 수준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켄드릭 유럽특허청 수석비즈니스분석가는 "지난 10년간 중국으로부터 특허출원이 4배로 늘었다"며 "2021년 기준 중국 특허출원이 '매우 역동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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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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