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보쉬가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를 모빌리티 사업에 추가한다.
이와 함께 3억유로, 한화로 3천500여억원을 투자해 자율주행차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AI)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고 보쉬코리아의 전경련에서 개최한 연례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간담회에서 보쉬코리아가 미래 산업에 대해 밝힌 주요 골자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 공장이다. 보쉬의 사업부분은 보쉬의 모빌리티 솔루션(Mobility Solution)사업, 산업기술(Industrial Tecjnology) 사업, 에너지 및 빌딩 기술 (Energy and Building Technology)사업, 소비재(Consumer Goods)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집중"
프랑크 셰퍼스 로버트보쉬코리아 대표는 "한국은 저흐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운전자 조력 시스템과 자동화 주행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내 자율주행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엔리코 라트(Enrico Rath) 한국 보쉬 섀시시스템컨트롤 사업본부장은 “운전자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에서는 상당한 수의 센서가 필요하다”며 “보쉬는 여기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곧 ‘라이다(LiDAR)’ 센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완전무인주행 단계 진입 시점에 대해 '10년 이내'로 그는 예상했다.
보쉬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강화를 위해 내년초에 전세계 8만8천명의 직원을 파워트레인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대전공장 IoT 활용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
프랑크 셰퍼스 대표는 대전에 위치한 보쉬 공장을 인더스트리 4.0솔루션 및 제품을 통해 스마트 생산공장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시간 데이터를 디지털로 보여주는 대시보드 개념인 ‘액티브 콕핏 솔루션’을 생산라인에 적용한데 이어, 지능형 로봇시스템 'APAS'도 대전공장 생산라인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셰퍼스 보쉬코리아 대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한 작업설명서나 작업 체크리스트를 제공하는 ‘i스테이션’도 올해 안에 대전 공장 내 모든 생산설비에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더스트리 4.0은 소규모 커넥티비티(연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것”이라며 “센서를 기반으로 변화를 파악해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사물인터넷(IoT)으로 분석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폴크마 덴너 보쉬그룹 회장은 "오늘의 사업 성공이 미래의 세계를 변화할 수 있는 여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까지 보쉬의 모든 새로운 전자 제품은 커넥티비티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라고 덧붙였다.
보쉬는 향후 5년 동안 자사의 AI 연구센터에 3억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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