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미정 기자] LED 산업은 저전력, 친환경이라는 평가로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녹색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집중적으로 키워왔다. 

정권이 바뀌면서, 정부 지원도 줄어들고 공공부문 중심 성장 동력도 약해졌지만 학계와 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연구에 집중해 산업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 농장의 조명을 비롯해 군수용품 그리로 첨단 마이크로LED기술까지 확보하는 수준이다.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들의 LED 조명 기술 개발 현황을 짚어본다. 

 

▲식물생장용 LED조명 개발 집중해온 전북대학교

<사진 / 뉴스비전e>

전북대학교 LED 농생명 융합기술 연구센터는 식물생장용 LED 조명 개발을 위한 LED 조명 사양으로 퀀텀 센서를 이용한 광합성이 가능한 유요광야자속을 측정하고, 분광분석계를 적용한다. 

센터에서 구축한 LED 식물 농장에서 시험 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생산 가능 작물 생채, 케일, 비타민채, 공심채 등 엽채류다. 

전북대학교 LED 농생명 융합기술연구센터는 이 분야에서 동북아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농생명 LED 광원 시험분석 및 LED 수직형 농장 실증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영남대학교, 인간친화적 LED 기술 개발... 헬스사업 핵심 기술로 성장

<사진 / 뉴스비전e>

영남대학교는 LED-IT융합 산업화연구센터를 통해  인간친화형 IT 융합조명기술 개발과 산업육성이 목표다.

유무선 뇌파, 생체 신호 측정과 분석과 조명과 행동간의 관계규명 등 LED와 헬스를 융합한 기술에 집중해왔다. 

치과 수술용 LED 등 및 스마트 조명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개발 실적을 내기도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 등 국내 자동차부품사는 물론 칩, 패키징 등 부품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해 왔다. 

 

▲첨단 국방 장비에 LED 기술 적용하는 강원대학교

<사진 / 뉴스비전e

강원대학교는 LED기술을 국방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강원대학교 LED 국방융합연구센터는 안전·보안· 국방(SSD) 분야에 사용되는 LED 제품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중이다. 

센서·통신용 및 제어 장치와 합성 LED/OLED 기술을 기반으로 감시 및 경비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에 필요한 섬유기반 OLED , 개별 충전식 전지 , 태양전지 전원, 플렉서블(연성) PBC를 사용한 기술 집약적인 기기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한국광기술원, 마이크로광원 및 응용시스템 기술 집중

<사진 / 뉴스비전e>

한국 광기술원은 마이크로광원 및 응용시스템 기술 확보를 시도하고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광원, 인공지능제어 통신융합, 가시광·적외선·자외선 마이크로 LED 집적화 기술등 차세대 산업에 적용 가능한 분야와 이를 기반한 융합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다. 

특히 마이크로광원 LED 집적화 기술은 양자점 및 나노 형광체 필름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LED 기술은 애플 역시 차세대 기술로 집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광교 LED 융합기술지원센터와 한국나노기술원 역시 BLU 마이크로 LED와 레드 마이크로 LED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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