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장연우 기자] 알리바바가 중국어로 서비스를 하는 AI 스피커를 개발 중인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스피커 시장에서 각축전이 예상된다.

 

더인포메이션 등 해외 IT전문매체들은 29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AI 스피커를 개발중에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스피커는 중국어로 된 음성 명령으로만 이해할 수 있으며 중국어만 말할 수 있다. 또한 알리바바의 고객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인포메이션은 두 업체가 영화, 클라우드, 식료품, AI 등 쇼핑 이외에도 비슷한 영역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아마존이 소매점과 비슷한 반면, 알리바바는 작은 비즈니스 생태계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마윈 회장은 미국 기업들에게 "알리바바를 주의하되,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인포메이션은 여전히 중국 시장은 많은 미국 기술기업들에 배타적인 것으로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2014년 아마존이 처음으로 AI 스피커 에코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구글이 '구글홈'을, 이달에는 애플이 '홈팟'을 공개하는 등  많은 기술 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