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물이 나빠졌다"14일 유투브에 올라온 문제의 영상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의 한 행사장에서 시민들을 향해 비아냥 섞인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2일 고양시 일산 서구청에서 열린 신년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일부 참석자가 김 장관을 향해 고양시를 망쳤다고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일부 참석자는 김 장관에게 다가가 "김현미 의원님 고양시 안 망치셨냐"라고 거듭 항의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처음에는 "아니에요"라고 웃으면서 답했다. 이 참석자가 거듭 "고
정부가 고령화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해 온 호봉제 중심의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은 주된 임금체계가 근속 연수에 따라 임금이 자동 인상되는 연공급적 성격의 호봉제를 채택하고 있다”며 “이는 동일노동 동일임금 취지에 반하거나 임금의 공정성 문제를 초래한다”고 말했다.사실상 호봉제 철폐 전초 작업인 정부의 '직무중심 임금체계' 개편안에 노동계가 임금 안정성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발표라며 반발했다. 공무원 등 공공부
서울시는 1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인터넷, 스마트폰 앱, 전화,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고·납부가 가능하다.자동차세 선납 신고·납부제도는 지방세법 제128조 3항에 의거하여 해당기간 내에 1년간 납부할 세액을 일괄적으로 신고,납부하면 10%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자동차세 1월 납부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해당 기간 내에 반드시 미리 납부할 세액을 한번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2019년 1월에 자동차세를 선납한 납세자의 경우 2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번엔 미국의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총6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카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예전의 외국어영화상), 편집, 제작 디자인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기생충’은 한국 최초로 국제영화상 후보로 지명됐다.시상식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개최된다.오스카 최고의 영예인 작품 부문에는 기생충 외에도 '포드 V 페라리', '조조 래빗', '조커', '리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판매량은 3666대(10월 말 기준)로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이는 경쟁국인 일본의 도요타(2174대), 혼다(286대)보다 많은 수준으로 전 세계 판매 비중은 60%에 달한다. 수소충전소 최다 구축, 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부의 정책 방향은 수소경제의 수익성에 무게를 두고 펼쳐나갈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이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그간 추진 성과를 점검·평가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상장 이후 45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6만원선 돌파를 넘보고 있으며, 8일 이후 전일까지 6.63% 상승했다. 이날 오전 1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오른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원과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을 잠정실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증권업계 추정치(컨센서스)인 6조50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었다. 매출은 시장 기대보다 부진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증권가는 외국인의 시각에
배드민턴 이용대(요넥스)가 1년2개월 만에 국제대회 정상을 차지했다.이용대는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2020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기정(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리준후이-뤼유천(중국) 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2018년 11월 국가대표 은퇴 후 두 번째 국제대회인 마카오 오픈에서 김기정과 함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용대는 지난해에는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 선수는 올해 첫 대회부터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용대와 김기정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산증인' 중 한 명인 광주대교구 남재희(율리아노) 신부가 11일 오전 광주 북구 삼각동성당에서 은퇴미사를 갖고 43년 사제생활을 정리했다.이날 남재희 신부의 은퇴미사에는 교인과 민주·인권단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1980년 5월 당시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과위원회 위원으로서 민주화운동 현장을 지키며 신군부에 맞서 싸웠던 남 신부는 앞으로 신부가 아닌 '원로사목자'로 활동한다. '5·18민주화운동의 참증인'인 故 조비오 신부를 보좌하며 전남도청 등에서 시민군 곁을 지켰다.21일 전남도청을 향한
임성재가 11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2019~2020 PGA 투어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17위로 중상위권에 머물렀다.전날보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지만 공동 선두 그룹과 3타차에 불과해 언제든지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다.임성재는 이날 버대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시작 두 번째 홀인 2번홀에서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4번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전반을 2언파로 마친 임성재는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바꿨다. 전반에 비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천 계양구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법 위반 등 혐의로 전 주택재개발조합장 A(61)씨 등 조합 임원 3명과 B(42)씨 등 용역업체 관계자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B씨와 C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 위반)로 조합 현 정비업체 대표 D(42)씨와 조합장에게 뇌물 및 향응을 제공한 철거업체 대표 E(47) 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2013년 2월부터 2018년 4월까지 B씨 등 정비업체 및 설계업체, 철거업체 등 총 3개 업체 대표 및 관계자들로부터 업체 선정 혹은
10일 한국갤럽은 1월 2주차(7~9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0%, 한국당은 20%를 기록했다고 밝혀,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가 20%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의 경우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20%포인트차가 됐다. 지난 조사에서 한국당과 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였으며, 이번 조사에서 6%포인트 벌어졌다.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은 ▲서울(36%) ▲인천·경기(42%) ▲대전·세종·충청(46%) ▲광주·전라(64%) ▲부산·울산·경남(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이란사태로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란 확전시에는 상승세로, 반대 상황이면 급락 하는 모습니다. 다만 900만원·8000달러선은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9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4.50%(42만9000원) 내린 910만1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1118억원어치가 거래됐다.전날 개당 1000만원에 임박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00만원 이하로 주춤하더니 다시 900만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8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발전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실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균형발전위 사무실로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으며 송철호 울산시장이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돼 간담회 등의 자리에서 공약 설계를 논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균형발전위는 중요 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할 목적으로 만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시장의 안정,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공정의 문제와 연결 지으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에도 강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다”며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초강력
미국이 이란 혁명군수비대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촉발된 이란 사태가 무력 충돌로 번지는 가운데 아직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오후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후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정 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석유·가스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시장 점검에 나섰다.이날 회의에서 정유업계와 한국가스공사는 중동을 오가는 유조선 35척과 LNG선 10척이 현재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앞으로 불확실성에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대비할 필
김자인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부문 2위를 차지 한 봐 있다.7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인사에 '암벽여제' 김자인의 남편인 오영환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김자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이 남편 오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리며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5호 인사가 된 남편 오영환 전 소방관을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더불어 "오늘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면서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 평
최근 '몰카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몰카를 찍다 적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경남 통영경찰서는 해당 경찰서 소속 A경찰관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A 경찰관은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0시께 통영 시내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여성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피해 여성이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소리를 지르자 A 경찰관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다음날 해당 상가건물 등의 폐쇄회로
국세청은 7일 "그동안 비과세였던 수입 금액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한 전면 과세가 시행됐으나 2019년 귀속분부터 과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2018년 귀속 주택임대소득은 비과세다. 임대 수입이 있는 2주택 이상 소유자 등은 오늘 2월 사업장 현황을 신고 하고 5월 부터 소득세를 내야 한다.정부는 소득세 신고 기간 이후 과세 인프라를 총동원해 수입 금액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각오다. 탈루 사실이 드러나면 세무조사에 돌입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는 엄포를 놨다.◇월세 받는 2주택자, 오는 21일까지 사업자 내
설을 맞아 이달 24∼2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지방에서 서울로 역(逆)귀성하는 KTX 고객에 대해서는 운임을 최대 40% 할인해준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통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이 무료 개방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 등 상품권 발행액은 대폭 늘려 설 명절이 포함된 1~2월 중 판매액을 2배 가량 확대하기로 했다.고궁과 국립박물관 등 문화관련 행사도 확대한다. 연휴기간 KTX와 렌터카·숙박 등 관광상품을 연
겨울철 들어 '블랙아이스'로 사고들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빙 취약구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키로 했다.7일 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수립해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정부의 핵심 국정목표인 국민안전 달성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도록 하겠다"며 "운전자의 안전운행 수칙 준수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전날에는 경상남도 합천군 33번 국도에서 41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