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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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은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부문 2위를 차지 한 봐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인사에  '암벽여제' 김자인의 남편인 오영환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

김자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민주당이 남편 오 전 소방관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리며 더불어민주당 총선 인재 영입 5호 인사가 된 남편 오영환 전 소방관을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늘 신랑의 입당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면서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으로 평생을 살고자했던 아저씨의 너무나도 힘든 결정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몇 주 동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힘든 결심을 한 뒤 그것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아저씨의 모습을 처음부터 옆에서 지켜봤다"면서 "고된 과정의 첫 시작을 그저 격려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감을 가득 안고 혼자 조용히 참석한 자리였는데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환영과 보도들로 나 또한 너무나도 당혹스러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을 이었다.

김자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오 전 소방관의 영입 기자회견장을 찾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2013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때에도 나는 오직 클라이밍만, 아저씨는 오직 소방만을 꿈꿨다"면서 "과거도, 현재도 그리고 미래에도 변함없이 오직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서로의 선택과 길을 존중하고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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