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지명됐다.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며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린다.'기생충'은 지난 9일 발표된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 최종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봉준호 감독이 후보로 선정된 감독상 부문은 ,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마주 앉아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정상급 논의'를 시작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만남을 "만족스럽다"는 말로 회담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만남은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보다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취임이후 두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상대의 진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두 정상의 이날 만남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당사자(러시아·우크라이나)와 중재자(독일
대우그룹의 창업자 김우중 전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회장은 약 1년여 간 투병 생활을 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어갔다.장례는 가족장으로 하고,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충남 태안군 소재 선영. 유족으로는 미망인 정희자 전 힐튼호텔 회장, 장남 김선협 ㈜아도니스 부
[뉴스비전e] 서울의 한 초등학교 야구 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협하며 난동을 부린 남성이 야구 코치의 발차기에 제압당한 뒤 경찰에 넘겨져 구속됐다.A씨는 지난 6일 오후 9시10분께 강북구 미아동의 한 건물 지하에 있는 야구교실 연습장에 들어가 흉기로 학생과 학부모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가 한 초등학생 아버지의 뺨을 때리자 야구교실 운영자 겸 코치인 김정곤씨가 골프채를 집어 들고 A씨와 대치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성인 수강생 등을 건물 밖으로 피신시켰다. A씨는 건물 밖으로 나와서도 흉기를 들고 김
9일 뉴질랜드 화이트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명, 실종된 관광객수가 10명이 넘는다고 뉴질랜드 경찰이 밝혔다.앞서 TVNZ는 뉴질랜드 경찰이 이날 화이트섬 화산 폭발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었다. 사망한 사람이 뉴질랜드 주민인지, 관광객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현재까지 부상자는 20여명으로 파악됐지만 당시 50여명의 관광객이 섬에 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현재 23명을 섬 밖으로 옮겼다"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섬 안에 남아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오는 14일 첫방송을 앞둔 tvN 토일극 '사랑의 불시착'으로 손예진(37)과 현빈(37)이 다시 만났다.북한에서의 로맨스를 다뤘다는 소재도 관심사이지만, 주연 배우로 현빈과 손예진이 나온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영화 '협상'에 이어 두번째로 입을 맞춘 작품인데다 그 사이 두 사람의 열애설도 두 차례나 났었기 때문이다손예진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또 같이 작품할 기회가 드물지 않느냐"면서도 "(현빈과) 인연인 것 같다. 극본을 읽고 '리정혁'은 현빈씨와 싱크로율이 100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 통합을 위한 양국 정상간 담판도 끝내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상은 오는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7일 흑해 연안 휴양지 소치에서 국가 통합 문제를 단독및 확대회담을 통해 5시간 이상 논의했으나,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확대 회담에는 지난 달 실무회담을 주재한 양국 총리들과 주요 각료들이 참석했다.두 정상은 회담이 끝난 뒤 아무런 공동 발표도 하지 않았으며, 막심 오레슈킨 러시아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일조했다.손흥민은 약 70m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번리의 골망을 흔들었다.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마땅히 패스할 곳이 없자 타이밍을 재며 돌파를 시작했다. 번리 수비수 여럿이 에워쌌지만 소용없었다. 8명이 앞뒤에 포진했다.하프라인을 넘어 순식간에 번리 진영까지 돌진한 손흥민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성공했다.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
6일 서울고법 형사1부 심리로 이재용(51) 삼성 전자 부회장의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세번째 재판이 열렸다. 박영수 특검이 이 부회장에 대해 "징역 10~16년이 적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법원은 이날 손경식 CJ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6일 오후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 5명에 대한 파기환송심 3차 공판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은 양형심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앞선 2차 공판에서는 유무죄 여부를 다투는 심리를 진행한 바 있다.특검은 이날 "대법원에서는 만장일치로
6일 산케이 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가지야마히로시(梶山弘志)경제 산업상은 16일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 대화 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는 의제가 되지 않을것 이라고 밝혔다.가지야마 경산상은 정책 대화 에서는 "한일 양국의 수출관리(규제) 제도, 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측이 수출규제 조치 철회를 요구하는 데 대해서는 "한국의 주장이나 요망은 있다고 생각하나 (수출규제는)우리나라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한국 측의 수출관리 제도나 운용과 관련 "대
[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법무부 장관에 판사출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 52일 만이다.지난 4일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은 시대적 요구이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법조계에선 추 후보자가 장관으로 가면 검사 인사로 검찰을 압박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인사는 법무부 장관의 고
러시아의 구글 얀덱스(yandex.ru)가 자율주행차(무인 자동차)의 도로 주행 시험에 이어 택배 로봇 '얀덱스-로버' Яндекс.Ровер(Yandex.Rover)의 성능 시험에 들어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얀덱스-로버는 지난 11월 초 모스크바의 얀덱스 본사에서 주행 시험을 시작했다. 높이 50㎝에 불과한 얀덱스-로버는 인도를 따라 사람이 걷는 속도로 움직이며, 장애물도 피해 나갈 수 있는 로봇이다.'로버 Ровер'는 자체적으로 움직이며 천체의 표면을 조사하는 '우주 탐사선'을 뜻한다. 얀덱스 로버도 우주탐사선과 마찬가지로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99억의 여자'는 같은시간대 방송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99억의 여자'는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내놓은 작품이다. '99억의 여자'는 1회 7.2%, 2회 8.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안방에 입성했다.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으로 프랑스 칸 영화제를 사로잡고,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조여정의 복귀작이다.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 '정서연'(조여정)이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방송에서는 서연이 남편 '홍인표'(정웅인)
[뉴스비전e]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국회를 마비시켰던 이유 중 하나죠, 바로 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인 이른바 '공수처법' 을 막기 위해서였는데요.공수처법이 3일 0시를 기준으로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국회는 문희상 의장이 지난 10월 29일 밝힌 대로 공수처법을 비롯한 검찰개혁안이 3일 0시를 기해 본회의에 자동부의됐다고 밝혔습니다. 90일간의 법제사법위원회 체계 및 자구심사 기한을 채우면 자동부의 됩니다. 공수처법 제정안과 함께 모두 4건의 검찰개혁안이 지난 4월 30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지정된 지 217일
전 남편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 기억하시죠? 2일인 오늘 의붓아들 살인 혐의로 첫 재판이 열립니다.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이 대낮 주택가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지난 1일 에이톤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여성을 성폭행 하려던 외국인 남성을 제압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다.이날 에이톤은 인근 건물 안에 있다가 여성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나갔다.이 외국인 남성은 에이톤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도망쳤고, 이 과정에서 골목을 지나가던 행인들도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에이톤은 남성을 쫓아가 업어치기 한 뒤 바닥에 넘어뜨렸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몸으로 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1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끝난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LPGA팀에게 15-9로 승리했다.첫날(29일) 포볼과 둘째날 포섬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KLPGA팀은 마지막날 7.5대 4.5로 LPGA팀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KLPGA팀의 김지현과 장하나는 각각 신지은과 다니엘 강을 2홀차로 제압했고. 임희정 역시 어려운 상대 이민지를 꺽으며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LPGA팀에서는 리디아 고, 고진영, 이정은, 지은희가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KLPGA팀은 7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LP
북한은 아베 일본 총리가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탄도미사일 발사'라고 착각한 것을 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아베 총리는 지난 28일 북한이 함경남도 연포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것을 두고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고 밝혔다..북한 외무성 일본 담당 부국장은 30일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문을 통해 "방사포와 미사일도 구분할 줄 모른다"고 밝혔다.이어 "조미협상(북미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는 지금 시점에서 그 무엇이든 '북 위협'이라고 괴성을
문재인 정부와 국회가 추진하는 노동법 개정 등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동시에 자유 한국당 해산을 촉구했다.이들은 집회 후 횃불을 들고 청와대로 행진을 하다가 경찰과 충돌을 일으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한국진보연대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민중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019 전국 민중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집회는 지난 2018년 12월에 열린 뒤 약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최혜진-임희정이 박인비-대니얼 강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최혜진-임희정 조는 첫날 포볼 경기에서 박인비-대니얼 강 조를 4홀차로 제압했다.한 차례도 우위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승리였다. 1번홀 임희정의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최혜진-임희정 조는 3번홀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4번홀 임희정의 버디로 다시 앞섰다. 임희정은 6번홀에서도 4명의 선수 중 유일하게 버드 퍼트를 홀컵에 떨어뜨리며 팀에 2홀차 리드를 안겼다.전반을 1홀차 앞선 채 마친 두 선수는 10번홀 최혜진의 버디로 재차 격차를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