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하며 전 거래일(2176.46)보다 21.39포인트(0.98%) 내린 2155.07에 마감했다. 지수는 21.49포인트(0.99%) 내린 2154.97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유지했다.이란 정부는 5일(현지시간)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우라늄 농축 등 제한을 더 이상 지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마찰 이후 금융시장은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양새"라며 "신흥국 주식시장은 최근 선진시장 대비 상대
정부는 6일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 악화와 관련하여,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필요한 경우 "상황에 따라 2억배럴 정도의 비축유방출등 비상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중동지역의 최근 상황과 관련, 국제·국내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 석유수급, 수출 등 실물경제 영향 등이 논의됐다.정부는 "석유·가스 수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체 도입선 확보 등을 통해 수급안정에 필요한 추가 물량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갖고 있는 비축유 9650만배럴과 민간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올 들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패트릭 리드(미국)와의 연장 세 번째 홀 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27세 나이에 PGA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하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저스틴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9타의 기록으로 패트릭 리드, 디펜딩 챔피언인 잰더 셔필리(미국)와 공동 선두(14언더파 278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트로피를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봉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이정은,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배우 조여정도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봉 감독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
손흥민(28·토트넘)의 70m 돌파 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19년 12월의 골 후보에 선정됐다.EPL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2월의 골 후보 8명을 공개했다.지난해 12월8일 번리전에서 터진 손흥민의 원더골도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페널티박스 구역에서 공을 잡은 뒤, 약 70m를 돌파해 골을 기록했다.세계 축구계가 놀랄 만큼 인상적인 골이었다. EPL이 선정한 2010년대 베스트 골에도 이름을 올렸다.12월의 골은 팬과 전문가의 투표를 통해 정해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대통령의 참석이 없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시작된 이후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현 정권 이전 기준으로 세 번 뿐이라고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 정권에서 각각 1번씩 불참했지만, '3년 연속 불참'은 전례가 없다. 문 대통령
환경부는 4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충남·충북·세종·광주·전북 지역에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55개 시·도에 위치한 민간 및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은 비상저감조치를 실시한다.발령 지역에 위치한 석유화학 및 정제공장, 시멘트 제조공장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123개는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 조정, 효율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의무시설은 아니지만 폐기물 소각장, 하수처리장과 같은 공공사업장에서도 배출 저감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건설공사장에
호주 남동부에 사상 최악의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세 번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2일(현지시간) CNN은 큰불이 강풍을 타고 16Km까지 솟구쳐 오르며 이동하는 화염 토네이도로 호주 산불 사태가 더욱 위험 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닐 베넷 호주 기상청 대변인은 호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화염이 내뿜는 강렬한 열기가 공기를 빠르게 상승시키며 이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화재 현장에서 풍향 예고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바람을 매우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뉴 사우스웨일스주 소방당국
정부가 청년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청년저축계좌'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청년저축계좌는 차상위계층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근로 소득 장려금 30만원을 매칭해 3년 뒤 1440만원을 모을 수 있게 한 저축 상품이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경자년 노동시장 달라지는 10가지'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청년저축계좌'다.우선 올해 최저임금은 전년도 8350원에서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한 달 209시간 근무 시 월 급여는 올해 1
평소에 항상 인자한 미소를 띠는 교황이 한 신도를 향해서 불같이 화를 내는 '반전 모습'을 보여서 여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교황은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들에게 새해 축원을 말하던 중, 전날 밤 광장 행사에서 자신의 손을 움켜쥐고 막무가내로 끌어 당기는 한 여성 신도의 손을 때리고 거칠게 뿌리친 자신의 행동의 사과 하며 당시 인내심을 잃었었다고 고백했다.가디언 등 여러 매체가 올린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낮은 목책 경계선에 바짝 붙어 많은 사람들이 교황에게 인사를 건넸고 교황은 아이들과 아기의 손을 차례로 잡아주었다. 당시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골프(대표이사 폴 파이)가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 골퍼 박성현(27)과 골프화 스폰서십 체결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박성현은 2020년부터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년간 아디다스골프 골프화를 신고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계약을 마쳤다.박성현은 2월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파트너사 아디다스골프의 골프화를 신고 올해 대회에 첫 출전할 계획이다.박성현은 "많은 선수들이 선망하고 훌륭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아디다스골프
31일 (현지 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신년맞이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우리(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는 비핵화에 관한 계약에 서명했다. 첫번째 문장이 '비핵화'였다. 그게 싱가포르에서 한 것이었다. 나는 그(김정은)가 자신의 말을 지키는 남자라고 생각한다( I think he's a man of his word)"라고 말했다. "(김정은이 약속을 지키는지) 알게 될 것"이란 말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는 나를 좋아하고, 나도 그를 좋아한
가수 송가인 씨가 설 특집 콘서트에 함께 오를 팬을 찾는다.MBC에서 내년 설 특집으로 방송되는 '송가인 콘서트-고맙습니다'는 그동안 송가인 씨에게 쏟아진 많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 공연으로, 내달 16일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MBC측은 이번 콘서트에 송가인 씨와 함께 무대를 꾸밀 팬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송가인 콘서트 참여 이벤트'는 다음 달 5일까지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송가인 씨의 모든 무대 중 가장 좋았던 노래를 15초 이상 직접 부른 영상을 올리면 된다.당첨자는 송가인 씨와 함께 콘서트에서 특별한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동료 가수 지원이를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있다.앞서 현진우는 지난 8월 14일 자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광주MBC 라디오 ‘놀라운 3시’의 ‘현진우의 썰 트로트’ 코너에서 지원이를 언급했다.그는 지원이를 “하체 예쁜 가수. 하체가 단단한 가수”라고 말했다.이어 “현대의학의 기술, 현대패션의 기술이 얼마나 좋냐면, 예를 들어 힙이 없으면 힙을 업을 시켜준다거나, 힙을 조금 빵빵하게 해주는 그런 제품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자신의 아내 이야기를 꺼내며 “아내가 그거(보정 속옷)하고 다니는 것을 결혼하
더불어민주당과 군소 야당들이 참여한 '4+1 협의체'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수정안이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4+1의 공수처 설치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176명 가운데 찬성 159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예정대로라면 6시에 진행되었어야 할 본회의는 자유한국당의 본회의장 연단 농성으로 지연되었으나, 문희상 의장이 질서유지권을 발동하여 자유한국당이 연좌농성을 풀면서 본격적으로 회의가 개최되었다.그동안 여야는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처리를
2019년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이 '2020년도 공무원 봉급표'에 쏠리고 있다.행정안전부는 30일 '지방공무원 보수규정 일부개정령안'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을 살펴보면 2020년도 공무원 보수가 2.8% 인상되고,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 대한 수당이 인상된다. 내년도 병사 월급은 33.3% 인상돼 병장 기준 월급이 54만900원이 된다.우선 공무원의 사기진작, 물가, 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한 보수를 2.8% 인상하기로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보내준 정보 덕분에 러시아 국내에서 계획하던 테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미국 측 정보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끝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신년 휴가에 맞춰 테러를 기도하려던 러시아 국적의 남녀 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인 남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연휴를 즐기러 시내로 나온 인파를 상대로 대량살상을 준비하던 중 붙잡혔다.푸틴 대통령은 미국을 위협하는 테러정보를 포착하면
세계 여성 피겨스케이팅을 쥐락펴락하는 러시아 '루키 트로이카' 중 안나 셰르바코바(15)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자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난 7일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 2위에 그친 한을 채 한달도 안 돼 푼 것.현지 언론에 따르면 안나 셰르바코바는 29일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러시아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81.94점을 얻어 쇼트 프로그램의 79.93점을 더한 총점 261.87점으로 우승했다. 261.87점의 비공인 세계신기록.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
29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중부 도시 야브네에서 1200년전 금화가 든 항아리를 발견했다고 발표 했다.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금화들은 초기 이슬람 문명시대의 것으로 야브네 시내에서 발굴 작업을 하던 중 깨어진 작은 토기 항아리 안에 들어있는 것이 발견되었다.이번 발굴지역에서는 수 백년 동안 성업을 이어왔던 광대한 도자기 산업 유적이 발굴되었다.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들은 이 날 발견된 반짝이는 금화들이 도공들의 개인적인 "돼지저금통" 역할을 한 작은 단지 안에 들어있었다고 말했다.금화 가운데 하나는 칼리프 하룬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구단 입단식에서 "헬로(Hello) 캐나다, 봉주르(Bonjour)"라고 인사했다.토론토의 연고지인 캐나다가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사용하는 것을 고려한 인사였다.이어 류현진은 영어로 "토론토에 오게 돼 기쁘다. 토론토가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토론토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 가족,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이날 류현진은 아내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토론토의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를 둘러보고,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