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올 들어 처음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TOC) (총상금 670만 달러)에서 패트릭 리드(미국)와의 연장 세 번째 홀 끝에 우승했다. 이로써 27세 나이에 PGA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하고 페덱스컵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저스틴 토마스는 6일(한국시간)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596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로 4언더파 69타의 기록으로 패트릭 리드, 디펜딩 챔피언인 잰더 셔필리(미국)와 공동 선두(14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18번 홀(파5 677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파로 마친 잰더 셔필리가 탈락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파에 그치며 무승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토마스의 두 번째 샷이 뒤땅이 나면서 공은 핀까지 98야드 지점에 떨어졌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한 토마스의 3번째 샷이 홀에 가깝게 붙으며 버디기회를 잡았다 . 유리한 상황에서 패트릭 리드의 버디 퍼트는 홀을 지나쳤고, 토마스는 버디 퍼트를 성공 하면서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스틴 토마스는 지난해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더CJ컵에서 우승한 이래 벌써 2승을 챙겼다. 지난 시즌 우승자 34명이 출전한 시즌 12번째인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34만달러(15억5072만원)에 이른다. 경기를 마친 토마스는 “힘들게 경기한 긴 하루였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숲으로 가면서 연장에 까지 간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4위에서 출발한 리드는 마지막날 7언더파 66타를 치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2위로 마쳤다. 최근 출전한 6경기 중에서 톱10에 모두 들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5언더파 68타를 쳐서 4위(11언더파 281타)로 마쳤다.
지난해 첫 승을 거두고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강성훈(33)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 더블보기 한개로 2오버파 75타를 쳐서 체즈 리비(미국) 등과 공동 25위(1오버파 29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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