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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이란 군사적 긴장 완화에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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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이란 군사적 긴장 완화에 '급락세'
  • 유가온 기자
  • 승인 2020.01.09 2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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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시장 불안이 일부 해소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 사진 = 뉴시스 ]
[ 미국 뉴욕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모니터를 보며 일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시장 불안이 일부 해소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 사진 = 뉴시스 ]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이란사태로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 하면서 암호화폐 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란 확전시에는 상승세로, 반대 상황이면 급락 하는 모습니다. 다만 900만원·8000달러선은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

9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4.50%(42만9000원) 내린 910만1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1118억원어치가 거래됐다.전날 개당 1000만원에 임박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00만원 이하로 주춤하더니 다시 900만원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해 이란에 군사력 사용을 원치 않고,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측 무력 충돌 가능성이 약화되면서 암호화폐로 몰리던 투자자들이 다시 빠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해 첫 주 암호화폐 시장은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달 중순 780만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연초 830만원대로 출발했다. 그러다가 이란 사태로 지난 3일 글로벌 증시가 출렁이기 시작하면서 영향받기 시작했다. 증시가 하락세를 타면 상승세로, 상승세를 타면 하락세로 움직이는 것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요동치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으로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 있는 상태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수시로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암호화폐가 금처럼 안정자산으로 평가 받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투기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금이랑 같이 (암호화폐 시장을) 보고 있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한 이후 빠지기 시작한 것 같다"며 "장기 현상이라면 금처럼 오래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볼 수 있었겠지만 이번 흐름을 보니 투기적 성향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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