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제동원 피해자, 위안부 조롱 식민역사 부정 유니클로 규탄 대학생 기자회견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점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강제동원 피해자, 위안부 조롱 식민역사 부정 유니클로 규탄 대학생 기자회견이 열린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유니클로 광화문점에서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10일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한국의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일본 유니클로 운영업체가 연수익 전망을 당초 예상보다 1000억원 이상 낮춰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계속되는 등의 영향으로 겨울상품 판매가 부진한데 따른 것이다.  매출 역시 2% 증가한 2조3400억엔으로 당초 예상치 2조4000억엔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5% 감소한 2450억엔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유니클로는 또 2019년 9~11월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709억엔이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해외 유니클로 사업의 매출액은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점포 수에서 해외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한국 사업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반도체 재료의 수출 규제로 일본 제품의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여름 이후 유니클로를 찾는 고객이 감소, 개점휴업 상태의 가게들이 늘었다.

한국 사업은 9~11월 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오카자키 다케시(岡崎健) 케시(岡崎健)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우 어려운 사업 환경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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