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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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51.31)보다 35.14포인트(1.63%) 오른 2186.45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9포인트(1.44%) 오른 2182.20에 출발해 상승 구간을 오르내리며 전날 잃은 지수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8일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내림세를 탔던 코스피가 1거래일만에 하락분을 되찾은 것 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900억원, 9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2836억원을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은 737개이며, 내린 종목은 135개로 집계됐다. 36개는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의약품, 운수창고, 건설업, 기계, 제조업 등이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뒤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서비스업, 증권,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이 1%대로 올랐다. 반면 내린 업종은 의료정밀(-1.67%)로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는 은행, 통신업, 보험이 소폭 내렸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들도 오름세가 강했다. 특히, 중동발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영향으로 반도체 대장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간 긴장이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커지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만8745.0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87포인트(0.49%) 오른 3253.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0.66포인트(0.67%) 상승한 9129.24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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