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갤럽]
[사진=한국갤럽]

10일 한국갤럽은 1월 2주차(7~9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0%, 한국당은 20%를 기록했다고 밝혀,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 격차가 20%포인트로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3%포인트 하락해 격차는 20%포인트차가 됐다. 지난 조사에서 한국당과 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였으며, 이번 조사에서 6%포인트 벌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강세인 지역은 ▲서울(36%) ▲인천·경기(42%) ▲대전·세종·충청(46%) ▲광주·전라(64%) ▲부산·울산·경남(33%)이었다.

한국당이 우세한 지역은 대구·경북(28%)이 유일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도가 엇비슷한 27%여서 텃밭 마져 위협받을 지경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 바른미래당은 2%포인트 하락한 3%로 집계됐다. 새로운보수당은 3%, 이외에 정당들은 1%미만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5%였다. 

한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 정도를 물은 결과에는 '매우 관심 있다' 50%, '어느 정도 관심 있다' 26% 등 76%가 '관심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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