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5월 26일, 러시아 ‘오늘 텔레비전’ 웹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인도가 일본을 제치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인도 정부가 후원하는 정책 싱크탱크인 국가전환위원회(NITI Aayog)의 발표를 통해 확인됐다.
위원회의 최고경영자 비브 마노한 수브라마니암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인도의 국내총생산(GDP)이 4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미국, 중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의 경제 규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우리가 계획된 경로를 유지하고 이행한다면, 향후 3년 안에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 또한 인도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2024-2025 회계연도 기준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약 6.5%로, 주요 경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경제적 성과는 제조업 및 디지털 경제의 확장, 그리고 젊은 인구 구조 등에 기반한 구조적 강점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최근 연설을 통해 “2047년까지 인도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다시금 강조하며, 경제 개혁과 글로벌 투자 유치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그러한 국가 전략의 가시적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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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