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을 둘러싼 전 세계의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그야말로 향후 경제와 산업을 이끄는 주 핵심축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AI관련 인재풀과 국제적인 특허건수, 국가 예산지원, 교육 시스템은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초등학교 때부터 AI 전문 교원을 두고 천재 육성에 나선 반면 우리나라는 대학교 AI 학과마저 법 규제에 가로막혀 증원이 어려운 상태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AI)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중국의 8%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기술 분야 혁신의 ‘지휘자’ 역할을 도맡아 AI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인재양성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미국의 특허관리 회사 트라이앵글 IP의 보고서를 보면 우리의 AI 현주소를 분명히 대변해 주고 있다.
지난해 국가별 AI 특허출원 건수는 △중국 30만 510건 △미국 6만 7773건 △일본 2만 6429건 △인도 2만 5991건 △한국 2만 3666건 등이다.
중국의 13%수준에 머물고 있다.
우선 각 대학에 AI학과 설치를 통해 전문 인력 확충과 함께 중ㆍ고교부터 기본적인 인공지능 기반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AI 관련 유능한 1%의 인재를 국가가 직접 관리ㆍ육성ㆍ활용하는 인재풀 육성 시스템을 구축ㆍ운용해야 한다.
아울러 대중들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평생 교육도 제공되어야 한다.
K-이니셔티브에 있어 K-AI는 이제는 필수적인 핵심요소다.
대한민국은 이제 인공지능 관추격 국가가 아니라 퍼스트 무버가 되어야 한다.
첨단과학 기술로 세계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질서와 문명을 이끄는 선도 국가로 발돋움 하려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리ㆍ육성되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