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3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발표
기업 대출 줄어들고 가계대출 크게 올라
2023년 6월 말 기준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2022년 6월 말 대비 7,000억 원 늘어났다.
기업대출은 줄어들었지만 가계대출은 크게 증가했다.
지난 9월 6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2023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6월 말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73조 1,000억 원으로 2022년 6월 말 대비 0.26%인 7,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9조 4,000억 원으로 3조 3,000억 원(2.31%)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133조 7,000억 원으로 4조 2,000억 원(3.24%)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에서도 납입한 보험료를 담보로 대출받는 보험계약대출이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계약대출은 68조 2,000억 원으로 2022년 6월 대비 4.87%인 3조 2,000억 원 증가했다.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3%로 2022년 6월 대비 0.12%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6%로 021.%p 상승해 1년 사이에 2배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2%로 0.07%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를 지속해서 살펴보겠다.”면서 “충분한 대손충당금(준비금 포함)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 및 부실자산 조기 클린화를 유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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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