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법무연수원>

[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이 꼽히고 있는 가운데, 김 법무연수원장<사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강하게 부상하고 있다.

검찰 출신인 김 법무연수원장은 인천지방검찰청, 서울서부지검, 서울중앙지검 부장을 거쳐 대검 과학수사부 부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금융시장 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이기에 적합한 외부 출신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금융권 이슈로 떠오른 채용비리와 희대의 삼성증권 배당사태 등 현안들을 감안해 엄정한 조사와 제재를 하기에는 검사 출신이 적합하다는 분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감지된다. 

한편 김 법무연수원장과 함께 신임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비관료 출신인 원승연 부원장과 윤석헌 교수도 청와대의 인사 검증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주 청와대의 임명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원승연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이며 생명보험협회 보험경제연구소, 장기신용은행 경제연구소, 외환코메르츠투신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에 이어 영남대 경제금융학부를 거쳐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원 부원장은 최흥식 금감원장 시절 금감원에 합류했다. 

윤석헌 교수는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이면서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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