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외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지 않으면 재고가 더 늘어날 전망
니혼게이자이신문은 6일 중국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가 일본 내 수산물 시세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도쿄도 강동구의 도요스시장에서 미야기현에서 생산되는 가리비는 ㎏당 2500~3500엔(약 123.57~173.01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저렴하다.
소비처인 중국에 대한 수출 침체로 일본 내 유통되는 가리비가 늘면서 시세가 하락했다.
가리비는 일본 수산물 중 전략적 수출품으로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부터 경제가 회복되는 등 해외로부터의 구매 상담이 증가하여 일본의 가리비 재고가 부족한 추세를 보였다.
중국에 대한 수출이 언제 회복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로 일본 국내 시장에 공급 과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 수산도매업체는 "중국 이외 국가에 수출을 확대하지 않으면 재고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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