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취약 국가에서 기근 2배 이상 증가
우크라이나 전쟁은 기근 상황을 더욱 부채질

16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자선단체 인터내셔널 옥스팜은 새 보고서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일부 국가에서 극심한 배고픔을 겪는 사람들의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현재 약 4800만 명이 심각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으며 2016년 2100만 명보다 많다고 전했다.
이 중 18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아사 위기에 처했으며 아프가니스탄·아이티·소말리아·짐바브웨 등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라 부흐 옥스팜 전무는 성명에서 "갈등이 여전히 기근의 주요 동력이지만 "기후 재앙의 충격은 이제 빈곤층의 대응 능력을 넘어 심각한 기근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에서는 반세기 가까이 최악의 가뭄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며 식량 부족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은 기근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련기사
- [Inside] 멕시코시티, 미국 '디지털 이민자' 대거 몰려
- [Inside] 푸틴 "러, 터키에 수출한 천연가스 25% 루블화로 결제" 합의
- 韩国临时政府纪念馆举办韩中建交三十周年特展
- 국회 정무위 윤상현 의원, 국립 인천보훈요양원 설립위한 토론회 개최
- 일본 매체, 한미의 대북 핵저지 관련 대대적 보도
- 아프가니스탄과 이란과의 밀월 관계..."단기적인 현상"으로 지속성에 의문
- 짐바브웨, 금 연계 디지털 화폐 출시
- 식량 가격 상승, 저소득 및 중산층에 타격… 글로벌 식량 안보 위기 심화
- 인도, 쌀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
- 튀르키예, 에너지 안보를 강화 위해... 아프리카 영향력 확대 모색
- 아프리카 남부 가뭄 7000만 명 기근
- 미국, "수단의 기근이 수십 년 만에 가장 치명적" 경고
- 수단, 이란에 8년 만에 무역대사 위촉
- 베트남 토종 전자업체, 발전의 한계에 처해
- 유엔, 2022년 전 세계 10억t 음식물 낭비... 세계 식품 생산량의 19%
- 中하이난 ‘30일 무비자 입국’ 상업, 의료 등 허용
- 세계경제포럼, '가짜 정보' 향후 2년 간 세계 경제의 "최대 리스크"
- [월드e] 방글라데시는 민주주의 덕분에 발전
- [기고] '제과기능장' 강동오 전주풍년제과 대표, 장애인 고용과 극진한 사랑
- 지난해 실향민, 세계 7000여만명...'사상 최대' 수치
- [기고] "칭찬합시다" 창시자 김종선 회장의 '칭찬 나눔'
- 우크라이나 전쟁, 세계 식량위기 심화... 곡물가격 10년 만에 최고수준
- 영일엔지니어링㈜, 우수사원 포상제도 도입해 근무 성과 높인다
- [기고] 전주 현대자동차 HD 서비스 임영석대표의 결단
- [월드e] 케냐, 극심한 가뭄으로 기근 심각... 유전자 변형 작물 금지 철회
- [기고] 대한민국 "칭찬합시다" 창시자 김종선회장을 칭찬합니다
강범수 기자
kbs@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