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590만명이 강제 이주
라니냐현상으로 인한 자연 재해로 대규모 이주인력 발생

아프리카는 기록적인 가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내 실향민 상황모니터링센터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지난해 분쟁이나 자연재해로 인한 국내 실향민 수는 7110만 명으로 기록됐다.
2022년 말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내 590만 명이 강제 이주해 분쟁과 폭력으로 인한 전 세계 국내 유랑자(실향민) 수는 2021년 이후 17% 증가한 6200만 명을 넘어섰다.
10여 년의 내전 끝에 시리아에서는 680만 명이 충돌로 떠돌았다.
2022년 말 홍수와 기근 등 재해로 국내에서 떠도는 이재민 수는 870만 명으로 2021년보다 45% 늘었다.
국내 실향민은 자국 내에서 강제 이주해야 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며 노르웨이 내 실향민 상황 모니터링 센터의 보고서는 자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실향민을 포함하지 않는다.
분쟁은 우크라이나, 시리아, 에티오피아 및 기타 지역에서 난민 발생이 2023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유엔이민기구는 불과 몇 주 만에 수단군과 신속지원군 간 충돌로 70만 명이 국내에서 이탈했다고 이번 주 밝혔다.
노르웨이 내 이주 상황 모니터링 센터는 2022년 3년 연속 발생하는 라니냐 현상이 자연 재해로 인한 이주 인력의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센터 보고서는 라니냐 현상의 영향으로 파키스탄·나이지리아·브라질이 홍수로 인한 이재민 수를 기록한 반면 소말리아·케냐·에티오피아는 기록적인 가뭄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얀 에글란 노르웨이 난민위원회 사무총장은 2022년 분쟁과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전대미문의 실향민 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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