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25일,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가 시작되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21기 자문위원 2만1000 명을 위촉했다.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관용 현 수석부의장을 유임시키고, 윤동한 서울부의장(한국콜마홀딩스 회장) 등 국내외 부의장 25명을 포함한 운영위원 48명, 분과위원장 9명, 국내외 협의회장 273명, 상임위원 466명도 이 날 함께 임명했다.21기 자문위원은 총 2만1000 명으로 20기 보다 1000 명(5%)이 늘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뛰어든 LG그룹이 M&A시장에 나온 한온시스템의 인수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LG그룹이 자동차 부품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한온시스템 인수 대열에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한온시스템은 매각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6월 22일에 예비입찰에 진행한다.투자설명서를 받아간 곳은 LG그룹, SK그룹, 한라그룹 등 10여 곳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열관리시스템인 ‘공조장치’ 제조기업 현대의 제네시스를 포함해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 테슬라 등에 공급하고 있다.친환경 냉매를
LG그룹 오너일가를 압박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 중인 일부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오너일가 등 LG경영진에 대한 고소‧고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움직임은 LG트윈타원 청소용역업체노동자 집단해고와 관련, LG측이 대화와 타협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최근에는 해당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LG그룹 오너가의 일감몰아주기, 오너일가 특수관계인의 편법행위 등 여러 의혹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어 시민단체들의 LG경영진 고소·고발은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단체명 비공개를 요구한 유력
LG전자가 6년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과감히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20일 “스마트폰 사업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 경영진의 뜻”이라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를 축소해 다른 사업부로 편입시키거나 매각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CES에서 호평을 받은 롤러블(돌돌 말리는)폰 등 일부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만 남겨두는 방안, 해외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주말부터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이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과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를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런 가운데, 지수아이앤씨를 둘러싸고 LG그룹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수아이앤씨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두 고모들이 소유한 업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용역업체 지수아이앤씨는 구 회장의 고모 구훤미, 구미정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지난해 지수아이앤씨와 LG그룹 자회사 에스엔아이코퍼레이션‘은 부가세를 제외하고 총 46억원이 넘는 금액에 계약을 맺었다.
LG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삼촌인 구본준 고문이 LG상사 등을 갖고 LG그룹에서 계열 분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계열 분리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이사회를 열고 이를 실행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LG그룹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LG그룹은 경영권 갈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그룹 회장은 장자가 맡고, 다른 가족 일원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계열 분리로 독립한다.
천문학적인 상속세로 주목을 받은 구광모 LG 그룹 회장의 납부세 마련과 관련해 여러 관측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이 국세청에 납부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과 더불어 최근에는 “구 회장의 상속세 자금마련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재계를 중심으로 무성히 돌고 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22일 “구 회장이 상속세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금 확보를 위해 자사매각 등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말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구 회장의 승계 재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판토스’와 관련해 ‘상장설’이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대통령의 참석이 없어 흥행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시작된 이후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경우는 현 정권 이전 기준으로 세 번 뿐이라고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각 정권에서 각각 1번씩 불참했지만, '3년 연속 불참'은 전례가 없다. 문 대통령
[뉴스비전e탐사팀 단독보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구애’로 구광모 LG 회장이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최근 마크롱 행정부의 경제관료들로 구성된 협상팀이 극비리에 방한해 LG 수뇌부와 접촉한 정황을 탐사팀이 포착했다.경제특사들이 파리에서 서울을 다녀가며 하룻밤도 묵지 않고 서둘 만큼 시급하게 LG와 다룰 사안은 무엇이었을까?◆ 프랑스 장관급 협상팀 극비리에 LG 방문이번 ‘비밀 협상’과 관련된 익명을 요구한 인사는 “프랑스가 LG화학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유치를 관철하기 위해 극비리에 협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구애’로 구광모 LG 회장이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마크롱 행정부의 경제관료들로 구성된 협상팀이 극비리에 방한해 LG 수뇌부와 접촉한 정황을 탐사팀이 포착했다. 경제특사들이 파리에서 서울을 다녀가며 하룻밤도 묵지 않고 서둘 만큼 시급하게 LG와 다룰 사안은 무엇이었을까?구광모 회장과 무슨 얘기 오갔나?···폴란드공장 증설 계획 중 틈새공략···경영상 동유럽이 유리한 입지···문재인 정부는 프랑스와 북핵외교···조중훈의 ‘에어버스 외교’ 데자뷔···딜레마에 빠진 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구애’로 구광모 LG 회장이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마크롱 행정부의 경제관료들로 구성된 협상팀이 극비리에 방한해 LG 수뇌부와 접촉한 정황을 탐사팀이 포착했다. 경제특사들이 파리에서 서울을 다녀가며 하룻밤도 묵지 않고 서둘 만큼 시급하게 LG와 다룰 사안은 무엇이었을까?구광모 회장과 무슨 얘기 오갔나?···폴란드공장 증설 계획 중 틈새공략···경영상 동유럽이 유리한 입지···문재인 정부는 프랑스와 북핵외교···조중훈의 ‘에어버스 외교’ 데자뷔···딜레마에 빠진 구
[뉴스비전e 이장혁 기자] 방북을 마치고 온 최 회장은 “포스코뿐만 아니라 철강업계에 큰 기회가 될 것이고, 그룹사들도 좋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9월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공식 일정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는 경제계 인사로 참석하는 최 회장은 방북에 앞서 “우리가 아는 것과 차이가 있는지 잘 비교해서 보고 오겠다”고 밝혔다.공개 환담에서 최 회장은 “10년 전 북한에서 무연탄을 수입했다. 서로의 관계가 다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재인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써 있었다.삼성의 기본경영 철학이 ‘기술중심 인재중심’이다.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한글로 그렇게 써 있는 걸 본 적이 없는데한글로 된 것을 처음 경험하고 ‘이게 한민족이구나!’ 하고 느꼈다.” “건물도 많이 높아졌고 나무들도 많이 자라난 것 같아 상당히 보기 좋았다.” “LG는 전자·화학·통신 등을 하는 기업이다.” “남북관계가 안 좋으면 늘 마음이 아팠다. 빨리 다시 시작했으면 좋겠다.” "서울에서 여기까지 1시간이 걸렸다.지리적으로 이렇게 가까운데 심리적으로 거리가 상
[뉴스비전e 박재형 기자]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돼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주요 대기업그룹의 총수도 상당수 포함돼 경협을 위한 방북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주목되는 행보다. 청와대가 지난 16일 발표한 방북단 명단에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그룹 인사들이 포함됐다.지난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에는 총수로서는 정몽구 현대 기아차그룹 회장·최태원 SK그룹
[뉴스비전e 특별취재팀] ‘만년 2등’ LG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장기가 있다. 바로 ‘일감몰아주기’다.더구나 그 잘한다는 일감몰아주기가 회사가 아닌 총수 일가의 배를 불려주는 것이라면 LG는 확실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법망을 피해가는 교묘한 스킬은 타 그룹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구광모 회장은 그룹의 최고책임자로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일감몰아주기 총수’라는 오명을 쉽게 벗을 수는 없을 것 같다.구 회장은 경영능력이 검증되지도 않은 젊은 나이에 회장 자리에 오르는 과정부터 일감몰아주기가 디딤돌이 되었다는 비난을
[뉴스비전e 특별취재팀] 권영수 부회장은 ‘삼성맨 같은 LG맨’이다. 공부도 늘 1등이었다. ‘경기고-서울대’, LG전자 ‘최연소(30대 초반) 부장’, ‘50세 전 사장’이란 타이틀만으로도 그의 승부욕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가늠할 수 있다.LG필립스LCD, LG디스플레이 사장을 거쳐 2012년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사장에 올랐다. ‘1등 제조기’, ‘1등 DNA’라는 수식이 붙은 것도 이때다. 그가 맡은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정말로 세계 1위가 되었다.그는 1등 기업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하다. 2등 직원들이 늘 못마땅하고
구광모 LG 회장은 40세에 재계 4위 그룹의 총수가 되었다는 사실만로도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적다. 젊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이는 많든 적든 숫자에 불과하다. 하지만 같은 숫자라도 실수(實數)와 허수(虛數)가 있다.13년 동안 경영수업을 받았다지만, 정작 수업 내용을 들여다보면 눈에 띄는 것이 없다. 힘든 부서에서 중책을 맡았다거나 공을 세우지는 않았다 해도 열정이나 의지를 엿볼 만한 에피소드 한 편이 없다. 오히려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승진만 거듭한 모양새다. LG전자 대리점
[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20일 타계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1975년 현재 LG화학의 전신인 (주)럭키에 입사해, LG그룹과 경제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을 맡았으며, 지난 1995년부터 LG그룹의 최고 수장으로서 그룹을 이끌어 왔다. 향년 73세로 타계한 그는 '정도경영'의 길을 걸어왔으며,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기억되고 그룹과 재계에 기억되고 있다. 지병으로 1년간 투병해 왔지만, 그는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 타계전 그는 장례는 검소하게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