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31일 오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지난 8월 27일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착수한 지 네 달만에 조 전 장관이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2개에 달한다.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위조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를 발급받아 이를 자녀 입시 등에 활용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도 부정하게 타낸 뇌물이라고 판단했다.또한, 조 전 장관이 아들 대학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신 봐준 걸로 검찰은 판단했다.이와 함께 검찰은 딸 표창장
추미애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30일 열렸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퇴 이후 법무부 수장 공석 기간이 길어지고 있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추 후보자를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추 후보자로서는 지명 24일 만에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는 것이다.하지만 이 인사청문회, 쉽지 않죠. 티비에서 보이는 인사청문회 현장은 항상 그랬듯, 고함이 난무하고, 물어볼 것도 많고, 대답은 시원하지가 않다.추미애 후보자는 다섯 차례 당선된 현역
지난 2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피의자심문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그리고 오늘인 27일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 조 전 장관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범죄 혐의는 소명됐으나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여야는 예상대로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여당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평가했으나 야당은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느냐”며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했다.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은 오늘 오전 10시 쯤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선 그는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혹독한 시간이었다"며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법정에서 판사님께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조 전 장관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비위 사실을 파악하고도 감찰, 징계, 수사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를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단순히 의무를 게을리 한 수준을 넘어, 유 전 부시장의 비위 사실이 공개되거나 쟁점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앞서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
푸틴 대통령은 1999년 12월 31일 전임 옐친 대통령의 갑작스런 '하야' 선언으로 러시아 권력 서열 1위로 올라섰다. 소련 공산당 집권 70여년을 포함해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더라도 최고 권력자의 자진 사퇴 - 후계자의 권력 승계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최고권력자가 크렘린 권좌에서 내려오는 순간, 고통스런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건 흐루시초프 전 공산당 서기장의 실각에서 확인된 사실이다.그럼에도 옐친 전 대통령(이하 옐친)은 스스로 크렘린을 떠나는 길을 택했다. 후계자로 푸틴 대통령(이하 푸틴)을 택했고, 오는 31일이
[뉴스비전e]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을 증언한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허위학력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최 총장의 해임을 요구할 예정이다.지난 19일 교육부는 "최 총장의 학력 5개 중 3개는 가짜"라고 19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지난 2개월간 최 총장의 허위학력 의혹을 조사한 결과 그가 주장해온 학력 가운데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 미국 템플대 경영학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 교육학 박사는 허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침례대 신학과 학사, 종교교육학 석사 학위만 실제 학력이었다.최 총장은 이미
정경심 교수의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강하게 반발했다.딸의 입시를 위해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의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재판부가 편파 진행을 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는 사태가 일어났다.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와 입시비리, 사모펀드 의혹 사건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재판을 시작하면서 지난 기일 이후 검찰이 두 가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하나는 재판부의 예단과 중립성을 지적하는 의견서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준비기일 조서에
[뉴스비전e]이낙연 국무총리가 트위터에서 북한의 선전매체를 팔로우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한 매체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대남(對南)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팔로우(구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서는 구독 대상이 글이나 사진을 올리면 구독자에게 그대로 전달된다.15일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의 팔로우 목록에는 이 총리의 공식 계정이 포함돼 있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정치 선전용 인터넷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차단한 불법·유해 사이
`상대방을 죽이면 결국 함께 죽는다' 라는 뜻을 지닌 '공명지조'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매년 이맘때쯤이면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서 올해의 사자성어를 정한다.'교수신문'이 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지난 1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347명(33%)가 '공명지조'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혔다.공명조는 '아미타경'(阿彌陀經) 등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이다. 이 새의 한 머리는 낮에, 다른 머리는 밤에 각각 일어난다.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다
[뉴스비전e] '현역 의원 50% 이상 물갈이'를 공언한 자유한국당이 '입시와 채용, 병역, 국적'과 관련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공천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한국당은 "우리 사회에 큰 박탈감을 안겼던 '조국 형 범죄'는 더욱 철저한 검증을 실시해 부적격자에 대해서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당 총선기획단은 이 같은 4대 분야 검증 과정에서 자녀와 친인척 등이 연루된 비리가 적발될 경우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하겠다고 전희경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밝혔다.병역의 경우 본인과 배우자, 자녀가 대상이며
[뉴스비전e]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교수(57)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을 맡은 재판부가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하지 않았다. 정 교수 변호인은 “검찰이 서둘러서 기소한 탓”이라고 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정 교수를 처음 기소한 이후 지난달 11일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증거조작 등 14개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추가 기소된 내용으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재판부가 공소장 변경을 불허함에 따라, 향후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 혐의 사건은 추가 기소된 입시비리 사건과 별도로 진행
[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법무부 장관에 판사출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 52일 만이다.지난 4일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은 시대적 요구이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법조계에선 추 후보자가 장관으로 가면 검사 인사로 검찰을 압박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인사는 법무부 장관의 고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 중인 법무부 장관에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 52일 만이다.문 대통령은 5일 오전 법무부 장관 인선만 발표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
검찰이 최근 입시 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을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8일 밝혔다.아들 조모씨도 조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검찰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검찰이 조씨를 조사한 것은 지난 9월24일에 이어 2개월여 만에 두 번째 조사가 이루어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최근 검찰에 출석한 조 씨를 상대로 조 전 장관이 근무했던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법센터의 인턴증명서 허위 발급 경위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에서
검찰이 참고인으로 조사받은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게서 '조국 당시 민정수석보다 윗선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중단을 지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25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비서관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비위 첩보를 입수한 뒤 청와대 특감반을 지휘 감독했던 사람으로, 당시 직속상관이었던 조 전 수석을 언급하여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낸 유 전 부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3철' 중 한 명인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지사,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두 번째 재판이 26일 열린다.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이날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에 대한 2회 공판 준비기일을 심리한다”고 전했다. 공판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나올 의무가 없어 정 교수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정 교수에 대한 공소장 변경 계획을 법원에 설명할 예정이다. 먼저 재판에 넘긴 정 교수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 범행 방식과 공범 관계 등을 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1일 , 두 번째로 검찰에 소환됐다. 지난 14일 첫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주일 만이다.조 전 장관은 1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상당수 혐의를 공유하고 있고 여러 혐의 가운데 사모펀드의 경우 부인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입시비리의 경우 딸과 아들이 받은 인턴증명서 발급에 관련이 있는지, 장학금이 뇌물의 성격을 띄는지 혐의를 받고 있다.또 검찰은 웅동학원 채무와 연관되는 부동산 명의신탁에 정 교수가 관여한 만큼 조 전 장관이 이를
조국(54)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첫 피의자 소환 조사를 마치고 8시간 만에 귀가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변호인단을 통해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전 9시35분께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식사 및 조서 열람 등을 포함한 시간이다.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으며,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전 장관은 이날 조사를 마친 직후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친문(親文)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후보자 지명이 지연되는 사이에 판사 출신인 추 전 대표는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의원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이같은 보도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법무장관 '추미애 카드'는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이날 일부 언론은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추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