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전 장관에 대한 검찰의 첫 피의자 소환 조사를 마치고 8시간 만에 귀가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변호인단을 통해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 "전직 법무부 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4일 오전 9시35분께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8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식사 및 조서 열람 등을 포함한 시간이다.
그는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으며, 변호인 입회 하에 조사를 받았다. 검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조사를 마친 직후 변호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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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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