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균[사진=뉴시스]
페스트균[사진=뉴시스]

흑사병은 장내세균과 그람음성간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 '페스트'라고도 한다. 흑사병은 설치류에 의해 전염되며 쥐부터 도시지역에 사는 인간에까지 널리 퍼져 있어서 때로 쥐페스트나 도시페스트라고 불리기도 한다. 

흑사병은 원래 설치류의 질병이며 사람이 감염된 설치류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사람에게 발병하는 경우 그 정도가 다양해서 가벼운 증세부터 사망에 이르기까지 천차만별이다. 잠복기는 보통 3~6일 정도이지만 짧게는 36시간, 길게는 약 10일이 되기도 한다. 

감염증상은 전형적으로 떨림이 맨 처음에 나타나고 뒤이어 구토·두통·현기증 등이 나타나며 빛을 견딜 수 없게 되고 등과 사지에 통증이 생긴다.

수면부족, 감정의 둔화, 섬망 등도 나타난다. 체온은 갑자기 40℃ 이상까지 오르나 2~3일 지나면 1~2℃ 정도 떨어지며, 쇠약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보통 변비증상이 나타나는데 설사증상을 보이면 사망이 염려되는 심각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인 가래톳은 주로 서혜부나 겨드랑이에 나타난다.

이런 전염병이 최근 중국에 확진파정을 받은 환자가 나와 파장이 커지고있다. 12일 중국과 몽골 접경인 네이멍구에서 2명의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중국 의료당국이 발표했다.

중국 의료당국은 환자들을 격리했으며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으나 중국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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