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이 직원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 위원장인 곽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오 전 시장과 부산시청·부산성폭력상담소·청와대 관계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강제추행, 성폭력처벌특례법 위반,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 또는 수사를 의뢰했다. 곽 의원은 고발장 제출 전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오 전 시장은 사퇴 이후에 잠적해 어디에 가있는지 모를 상황"이라며 "지금 이 분에 대해서 과연 처벌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을 갖지
지난 28일 채널A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검찰이 MBC가 보도한 채널A 기자와 검찰 간부의 '검·언 유착' 의혹 관련 "진상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치우침 없이 엄정하게 수사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러한 검찰의 발언은 검·언 유착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채널A 측은 압수수색을 했지만, MBC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반박으로 보인다. 당초 검찰은 MBC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검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전날(28
검찰이 검언유착 의혹 관련 고발장을 낸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상임대표를 조사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검찰에 따르면 21일 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9시25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김 상임대표에게 고발 경위와 관련 내용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조사에 앞서 김 상임대표는 기자들에게 "채널A 기자가 한 일은 언론인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검찰 수사까지 이뤄져 안타깝지만, 사실 밖에서 조사권이 없는 상태에서 진실을 밝히기 어려워
검찰과 경찰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을 두고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이에 경찰은 공소시효가 당초 알려진 다음달이 아닌 10월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최씨의 통장 잔고증명서 위조 혐의 등 사건의 공소시효가 오는 10월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앞서 윤 총장의 장모 최씨는 동업자인 안모씨와 함께 지난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대 가짜 은행 예금 잔고증명서를 내세워 자금을 마련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 이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하여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씨는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며, 이 전 총리는 현재 민주당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장이다.그런데 이씨의 아들 '코로나19' 관련 발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소환되고 있다. 이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재학중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했기 때문이다. 조 전 장관의 딸 조씨는 부산대 의전원 관련 특혜 장학금 및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다.이씨는 지난달
미래통합당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지로 지목되고 있는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새누리당의 당명을 지어줬다고'고 주장했다며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오전 통합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며 "이만희의 신병 확보를 위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보도자료에 따르면 "2017년 대법원은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인 집단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신천지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집단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된 점을 고려하여 새누리당의 당명을 본인이 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비공개한 것에 대해 고발된 사건이 수원지검에 배당됐다.검찰에 따르면 12일 수원지검은 형사1부(부장검사 강지성)에 자유한국당이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0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선거개입 사건 공소장 제출을 요구한 것에 대해 추 장관이 '제출을 거부하라'고 지시하여 직권을 남용하고 공소장 제출을 방해했다"며 "국회증언감정법에 바탕을 두고 요청을 했는데 직권을 남용해 거부한 것은 법치주의를 정
오늘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됐다. 23일 발표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보면 대검찰청의 주요 중간 간부들이 상당수 교체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비리·감찰무마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일선 검찰청 차장검사 3명이 모두 교체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찰 인사가 23일 단행된다. 이로써 대검찰청과 법무부,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 검사들이 전국에 흩어져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20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고검 검사급 중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심의했다.일반검사 인사의 경우 필수보직 기간을 충족한 검사를 대상으로 Δ경향교류 원칙 Δ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Δ기획부서 편중근무 제한 원칙에 따라 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기관장이 추천한 우수 검사들의 인사 희망을 적극 반영하되, 형사·공판부 검사들을 주요 부서
추미애(62·사법연수원 14기) 법무부장관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사건 처리를 놓고 대검찰청 신임 부장과 간부가 충돌한 것에 대해 “개탄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추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대검 간부 상갓집 추태 관련 법무부 알림'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내 검찰 간부들을 질타했다.추 장관은 "대검의 핵심 간부들이 지난 18일 심야에 예의를 지켜야 할 엄숙한 장례식장에서, 일반인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술을 마시고 고성을 질렀다" 라며 “장삼이사(張三李四)도 하지 않는 부적절한 언행을 하여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이성윤(58·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 후 5일만에 '리더십 위기를 맞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확대간부회의에서 중간 간부들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이성윤 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있으면서 주도한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반감의 표시로 해석되고 있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직제개편이 예고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직제개편에 반대하는 의견을 지난 15일 이 지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직제개편안은 이 지검장이 검찰국장으로 재직하며 만든 것이다. 이같은 반대 의견은 이 지검장이 직접 취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가 13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지난 8일 청와대가 대검 검사급 검사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낸 데에 따른 후폭풍으로 예상된다.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6일 올라온 '윤석열 총장의 3대 의혹 수사팀을 해체하지 말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13일 오전 11시 기준 13만33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후 참여자가 급격하게 늘고있으며, 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 인사 관련 최근 상황을 유선 보고 받고 검사장급 인사 전 윤석열 검찰총장이 의견수렴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이 총리는 이날 "검찰 인사 과정에 검찰청법이 정한 법무부 장관의 의견 청취 요청을 검찰총장이 거부한 건 공직자의 자세로서 유감스럽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 최고 감독자로서 잘 판단해 이번 일에 필요한 대응을 검토하고 실행하라"고 지시했다.법무부는 지난 8일 오후 7시30분께 검사장급 검사 인사를 단행
추미애 장관은 9일, 전날 대검검사급 간부 인사(人事)를 단행한 데 대해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검찰청법 위반이 아니라 검찰총장이 저의 명(命)을 거역한 것"이라고 밝혔다.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법무장관이 검찰총장과 충돌해도 대검 간부 인사는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전적으로 들어서 했다". "이번 인사는 명백히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정점식 자유한국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추미애 장관은 "인사위 전 30분뿐 아니라 그 전날도 의견을 내라고 했고, 한 시간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근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자유한국당 고발장이 접수된 지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지난 1일, 추 장관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무상 비밀누설죄 및 공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곽 의원은 "추 장관 측 관계자가 2018년 1월께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소속이었던 장 모 선임행정관을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부시장 등에게 소개했다"며 "추 장관 측의 선거개입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해당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당 차원의 선거 개입은 있을
검찰이 31일 오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구속 기소했다.지난 8월 27일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에 나서며 수사에 착수한 지 네 달만에 조 전 장관이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적용된 혐의는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2개에 달한다.검찰은 조 전 장관이 위조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를 발급받아 이를 자녀 입시 등에 활용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도 부정하게 타낸 뇌물이라고 판단했다.또한, 조 전 장관이 아들 대학 시험을 온라인으로 대신 봐준 걸로 검찰은 판단했다.이와 함께 검찰은 딸 표창장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금태섭 의원은 지난 30일 진행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기권표를 행사해 후폭풍이 거세다. 그는 여당 의원으로선 유일하게 기권표를 던졌다. 검찰 출신인 금 의원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인 당론과는 다르게 공수처 설치에 반대해왔다. 검찰 외 별도 조직과 기관에 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충분한 논의와 숙고를 거쳐야 한다는 이유때문이였다. 이에 민주당 당원들은 당론에 반기를 든 금 의원에게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31일 민
연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폭력, 심리적·정서적 폭력, 성적 폭력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다.최근 연인을 대상으로 한 데이트 폭력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얼마전 인터넷 방송 유명 BJ가 애인을 폭행한 후, 잠적했다가 시민의 신고로 영화관에서 체포되었다 는 언론보도가 있었다.연인이라는 깊은 유대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데이트폭력’은 일반적인 폭력사건보다 경찰 신고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연인사이에서의 폭력은 범죄라고 생각지 않는 것부터, 최근에는 사진유출, 추가 폭력 등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뉴스비전e]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법무부 장관에 판사출신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61) 의원을 지명했다.법무부 장관 내정은 지난 10월 14일 조국 전 장관의 사퇴 52일 만이다.지난 4일 검찰이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지 하루만이기도 하다.이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은 시대적 요구이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법조계에선 추 후보자가 장관으로 가면 검사 인사로 검찰을 압박할 것이란 말이 나온다. 인사는 법무부 장관의 고
숨진채 발견됐던 검찰 수사관의 수사가 '아이폰 잠금장치'에 막혀 중단됐다.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상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검찰 수사관 A(48)씨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이, 3일 오전, '아이폰 잠금장치'에 발목이 잡혔다.검찰은 지난3일 특감반원의 휴대전화를 경찰에서 압수한 검찰이 경찰과 함께 포렌식 작업을 시작했다.하지만 A씨가 잠금장치를 걸어놓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난관에 부딪혔다.검찰 관계자는 "아이폰 잠금장치는 대검찰청 장비로도 푸는 게 어렵다"며 "외부 업체의 힘을 빌려 잠금장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