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서실장에 송언석 의원을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발탁했다.1일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당직 인선안을 제시했고 비대위원들의 응원과 함께 추인됐다.비서실장에 발탁된 송 의원은 기재부의 대표적인 예산통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2차관을 역임한 바 있다.이는 현 '포스트 코로나' 정국에 대비해 주요 경제 현안이나 이슈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계파 구분 없이 실용적으로 당직을 맡기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MBC 뉴스데스크의 기자 출신 첫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시작을 앞두고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신임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지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를 만난 것은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가 열린 2018년 11월5일 후 1년 6개월만이며, 취임 이후 네 번째 여야 원내 사령탑과의 만남이다.다만 여당과 제1 야당 원내대표만 초청해 대화하는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8일 오전 12시 노타이 차림으로 청와대 여민1관에 도착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강기정 정무수석 등과 만나 간단한 환담을 나
성추행 혐의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사퇴 29일 만에 경찰에 출석하며 모습을 드러냈다.22일 부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오 전 시장은 여직원 성추행 등의 혐의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비공개로 출석했다.오 전 시장이 얼굴을 드러낸 것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 29일 만이다.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자신의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취업 비리 의혹 등 여러 시민단체가 고발한 각종 의혹에 대해서 조사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한선교 대표가 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 거절의 입장을 밝혔다.안 대표 측은 11일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대구에서 의료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정치적으로 누구를 만날 입장과 상황이 아니다"라며 "나는 실용적 중도 정치의 길을 굳건하게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더 큰 통합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외연 확장을 위해 중도가 필요하다. 중도우파도 우파가 하는 일이 마음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임 전 실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소환됐다.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인 송철호 현 울산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임 전 실장이 개입했다고 검찰은 의심한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송 시장에게 출마를 요청하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자를 정리하는 등 선거 개입에 일조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이번 수사는 검찰이 분명한 목적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기획이 그럴듯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균형발전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실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검사와 수사관들을 균형발전위 사무실로 보내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 졌으며 송철호 울산시장이 균형발전위 고문으로 위촉돼 간담회 등의 자리에서 공약 설계를 논의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균형발전위는 중요 정책을 대통령에게 자문할 목적으로 만
푸틴 대통령은 1999년 12월 31일 전임 옐친 대통령의 갑작스런 '하야' 선언으로 러시아 권력 서열 1위로 올라섰다. 소련 공산당 집권 70여년을 포함해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더라도 최고 권력자의 자진 사퇴 - 후계자의 권력 승계는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최고권력자가 크렘린 권좌에서 내려오는 순간, 고통스런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건 흐루시초프 전 공산당 서기장의 실각에서 확인된 사실이다.그럼에도 옐친 전 대통령(이하 옐친)은 스스로 크렘린을 떠나는 길을 택했다. 후계자로 푸틴 대통령(이하 푸틴)을 택했고, 오는 31일이
정부가 16일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전문가들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초고강도 대책으로 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평가했다.당초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세금 부분에서 추가 규제가 예상됐지만 세율 인상폭이 상당하고 추가 대출 규제의 강도도 세진 까닭이다.전문가들은 정부가 돈줄은 옥죄고, 집값에 비해 낮다는 보유세 부담을 더욱 높여 결국 '가진 자만 집을 사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해석한다.일단 이번 대책으로 갭투자 등 투자 목적의 매수세가 상당히 위축될 전망이다.특히 보유세 부담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커지면서 주
이른바 '유재수 감찰 무마',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이 청와대를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두 건의 의혹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은 불법적이지 않았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보고서 역시 문제 없었다"고 29일 밝힌건데요.29일 오전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을 상대로 주로 야당 의원들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7일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지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요.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는데요. 청와대와 관광공사가 황 대표의 천막을 자진 철거하라는 요구를 했기 때문입니다.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면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황 대표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에게 "분수대 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며 "경찰 등 실무자들도 고충이 크니 자진 철거해주시면 감사하겠"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지난 25일 보낸 바 있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이 7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농성 공간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인근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한국당 황 대표의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은 25일 오후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받았다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청와대 앞 텐트를 자진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25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분수대광장은 천막 설치가 불가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경호상
지난 20일 오후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간 황교안 자윤학국당 대표는 국회에 천막을 치고 단식투쟁 첫 날 밤을 보냈다. 황 대표는 21일 새벽에 의원들이나 당직자를 대동하지 않고 홀로 청와대로 간 것으로 밝혀졌다.21일 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전날 저녁 당에서 국회 본청 앞에 차린 천막 안에서 짧은 시간 수면을 취한 뒤 이날 오전 3시께 홀로 기상해 청와대로 갔다.황 대표는 비서실장인 김도읍 의원을 비롯해 주변에 함께 있던 의원들이나 보좌진, 당직자들을 깨우지 않고 외부일정을 수행하는 운전기사만 대동한 채 청와대로 향했다고 당 관계자들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까지 시사하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86그룹 용퇴론', '인적 쇄신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 학번으로 학생 운동과 민주화 투쟁에 앞장서온 86그룹은 현재 정치권의 중심 세력으로 자리 잡았지만, 선거 때마다 당의 쇄신을 위한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돼왔다.이런 가운데 86그룹의 대표 주자인 임 전 실장의
조국 전 장관 사퇴 이후 공석인 법무부 장관 후보로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친문(親文)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후보자 지명이 지연되는 사이에 판사 출신인 추 전 대표는 헌정 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의원으로 법조계와 정치권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그러나 민주당은 이같은 보도가 공식 입장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법무장관 '추미애 카드'는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이 나온다.이날 일부 언론은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추 전 대표가 적합하다는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강 여사는 최근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돼 부산 시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임종을 지켰다. 고인은 가족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유력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당과 국회에서 역할을 해야 되고 필요한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더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고 이를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어서 (법무부 장관직을) 고민 중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무총리비서실과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언제 연락을 받았냐'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는 전 의원이 새 법무장
문재인 대통령의 개별 대통령기록관 사업 예산이 지난 8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것으로 확인됐다.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 원장이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청와대 담당 비서관에게 직접 보고한 사실도 밝혀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자유한국당 의원은 2일 공개한 '제37회 임시 국무회의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 건립 예산 172억원 중 설계비와 부지매입비 등 32억1600만원이 담긴 2020년도 예산안은 지난 8월 29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당시 국무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근거 없는 우려감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확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경제 위기론'을 일축했다.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 전쟁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활력 증대, 민생 등을 더욱 꼼꼼히 챙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 정보, 그리고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삼성 상속녀로 화려한 삶을 살아 왔지만 그녀의 삶은 어린 시절부터 녹록치 않았다. 드라마 여주인공처럼 화려함과 괴로움이 공존하는 극과 극의 인생을 살아내고 있다. 그녀가 써온 인생 대본은 희비극일까 비희극일까. 재계탐사팀은 10회에 걸쳐 그녀의 인생 역정을 집중 조명한다. _재계탐사팀장 [뉴스비전e] 재벌 상속녀와 경호원의 로맨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년 전 경호원과 사랑에 빠졌다. 영화 가 현실이 된 것이다.이부진은 선천성 희귀질환 샤르코마리투
[뉴스비전e] KT(회장 황창규)가 2019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KT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5G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한편 미래사업 및 글로벌에서 성과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5G 중심으로 조직정비… 5G플랫폼개발단 신설 B2B서비스 준비KT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5G를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했다는 점이다. 마케팅부문의 5G사업본부가 5G 서비스를 준비하는 부서에서 5G를 비롯해 KT의 전체 무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변모한다. 이와 함께 마케팅부문에 5G플랫폼개발단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