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출연자인 천안나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천안나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학교 재학 당시 제가 후배들에게 갑질, 욕설, 폭행, 가혹행위 등을 했고 심지어 저로 인해 한 후배가 자퇴를 했다는 내용까지 있지만 이는 전부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또 천안나는 "승무원 재직 당시에도 후배들을 괴롭혔고 회사 생활에 문제가 있어서 해고를 당했다는 말 역시 모두 거짓"이라며 "근무할 당시 저의 위치는 팀의 막내였고 후배와의 비행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제가 비행 당시 후배를 괴롭혔다는
사모펀드 부실사고를 놓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 부실 사태의 원인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 사태의 원인으로 금융위는 금융 감독의 한계 등을 지적하는 반면, 금감원 내에서는 금융위가 주도한 사모펀드 규제 완화를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는 것이다.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2일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 분야 전면점검 합동회의에서 "사모펀드의 경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본연의 취지에도 일부 운용사가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또 다시 금융위를 향해 비판의 칼날을 세웠다. 금감원 노조는 ‘금융위는 발 뺀 전수조사’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사모펀드 사태를 해결한다며 정작 금융위는 뒤로 빠져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앞서 금융위는 ‘금융 소비자 피해 집중 분야 전면 점검을 위한 합동회의’에서 ‘3년에 걸친 사모펀드 전수조사 추진’ 계획을 2일 확정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노조는 “서류점검에만 3년이 걸린다는데, 정상적인 사모펀드가 통상 3~5년 사이에 청산하는 걸 고려하면 그 사이에 없어질 펀드도 부지기수일 것”이며 “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은 뒤 위조한 서류로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혐의를 받는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대부업체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검찰내부에서는 수사망이 확대될 경우, '권력형 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오현철)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모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받은 뒤 서류를 위조해 대부업체와
법원이 '다크웹'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여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에 대해 인도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고 미국 송환을 불허했다.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6일 오전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인도심사 청구 관련 3차 심문기일을 진행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손정우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8개월간 다크웹을 운영하면서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은 손정우는 법정
안희정(55)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35)씨가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안 전 지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지난해 실형이 확정됐다.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씨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안 전 지사와 충청남도를 상대로 총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김씨 측은 성폭행 피해로 인한 정신적 피해와, 수사·재판 과정에서 발생한 '2차 피해'에 대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죅가 확정된 안 전 지사의 범행이 직무 수행 중 벌어졌다는 점을 들어 국가
가수 고(故) 구하라 씨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된 가운데 최 씨측 변호인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은 2일 성폭력 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상해, 협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 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최 씨의 공소사실 중 협박·강요·상해·재물손괴 등을 유죄로 인정했지만, 구 씨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는 무죄로 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동의를 얻어 사진을 촬영했다는 최 씨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항소심 재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태에 대한 운용사와 판매사 간 '책임론' 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판매사가 불완전판매를 벌였다는 의혹까지 일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운용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문제 펀드를 원금 보장형이라고 안내하는 등 불완전 판매를 벌였다.지금까지 옵티머스 운용 펀드의 판매사들은 옵티머스 측이 명세서를 위조해 자신들을 속였다고 주장하면서 책임소재 문제를 두고 선을 그어왔다.특히 NH투자증권은 자신들도 피해자라면서 지난 22일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28년 만에 수요집회가 자리를 뺏겼다. 일부 보수단체가 앞선 집회신고를 통해 ‘소녀상’ 인근을 선점한 것이다.보수단체는 7월 중순까지 평화의 소녀상 앞자리에 1순위로 집회 신고를 했다. 이로 인해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를 처음 증언한 1992년부터 매주 수요일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수요집회가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보수단체는 이날 오전 소녀상 근처에서 “정의연 해체하라”는 펼침막을 걸고 집회를 준비했다.이에 반발해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청년들은 전날 오전부터 이날까지 “소녀상을 지키자” 등의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벌어진 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이러한 가운데 옵티머스자산운용에 이헌재 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이 자문단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나 뒤를 봐주는 비호세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가 옵티머스운용 대표 김모씨와 이사 윤모씨, 송모씨 등 회사 관계자들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김씨는 이 회사의 대표이사이고, 송씨는 펀드 운용 이사다. 또 이씨는 변호
경남 진주에서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을 숨지게 하고, 17명을 다치게 한 안인득(43)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는 1심 재판부가 선고한 사형에서 감형된 것이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재판장 김진석 부장판사)는 24일 안인득의 살인 및 현주건조물방화 등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안인득은 과거 2010년 범행으로 정신감정을 받아 조현병으로 판정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2017년 7월 이
가습기살균제 제조업체 애경산업 직원에게서 수백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애경산업이 환경부 작성 국정감사를 피해가도록 정보를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환경부 서기관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배준현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1시 10분 ‘수뢰 후 부정 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45) 씨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최 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과 함께 벌금 500만 원과 추징금 203만 5810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원심파기 요청 사유에 대해 “
지난 달 25일 경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운전자가 고의로 초등학생을 들이받았다는 논란이 일었던 가운데, 국과수의 분석 결과가 나오면서 경찰이 운전자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두 차례 현장검증을 진행한 결과 운전자의 ‘고의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18일 밝혔다.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국과수 모두 운전자 A(41·여) 씨가 SUV 차량을 피해 도망가던 초등학생 B(9)군을 보고서 추돌했다고 판단했다.국과수는 지난 9일 사고 현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던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위안부 쉼터 소장의 사망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죽음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맹공했다. 12일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 의원이 사인을 믿을 수 없다는 취지의 핵심 논거는 쉼터 소장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는 것"이라며 "(민정수석) 경력만 가지고 의심한다"고 지적했다.이어서 "내용을 입에 다시 올리기 힘들 정도의 매우 부적절한 회견을 하는 건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
'귀요미송' 등을 작곡한 래퍼 겸 프로듀서인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단디의 전 소속사인 SD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 이후 관계를 정리했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단디와 선을 그었다.SD엔터테인먼트(이하 SD엔터) 측 관계자는 10일 뉴스비전e와의 통화에서 “단디가 성폭행 사건 이후 회사과 관계를 정리하고 이미 회사를 떠난 상태”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사건을 알게된 것은 5월 중순 경이여서 그때 단디와 관계를 정리했다"고 말했다.SD 관계자는 단디가 201
서울 마포구 위안부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60)씨가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오늘 눈물 속에서 발인이 진행됐다. 여성인권운동가와 시민들, 여권 인사 등은 손씨의 빈소가 차려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모여 '할머니들의 동지이자 딸'이라고 불렸던 그를 기리며 추모했다.10일 손씨를 싣은 운구차는 오전 8시15분께 장지로 출발했다. 지난 6일 그가 돌연 목숨을 끊은 후 나흘 만이다. 손씨의 장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앞서 오전 7시경 진행됐던 추도기도에 참여한 후 손씨를 배웅한 관계자 수십여명은 이날 서로를 감싸안고 오
검찰이 경비원과 운전 기사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 및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 고(故) 한진그룹 회장 부인 이명희(71)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했다. 9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 심리로 이날 진행된 이 전 이사장의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 5차 공판에서 "(이 전 사장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이 지난 4월 이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던 것보다 6개월 더 높은 형이다. 이와 관련 검찰은 "추가 고소인은 이 전 이사장의 구기동 자택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지난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취재진을 향해 직접 불만을 터뜨렸다.8일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내가 죽는 모습 찍으려 기다리는 것이냐"며 "상 중인 것을 알지 않느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국회로 출근 한 윤 의원이 9시50분께 밖으로 나와 의원실 앞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게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지난 7일에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서 윤 의원이 오열하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
대낮 서울역에서 발생한 이른바 '서울역 묻지마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30대가 "순간적 실수였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4일 상해 혐의를 받는 이모(32)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를 나서면서 이같이 밝혔다.이씨는 "제 잘못은 순간적으로 욱해버린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했고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깊이 사죄하고 한번만 용서를 깊게 구하는 바이다.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더불어
술을 마신 후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를 받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0·활동명 노엘)씨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는 장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결정했다. 권 판사는 양형 배경에 대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7일 오전 2시께 장씨는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상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