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 중국을 잇는 가슌수카이트-간츠모드 항구 국경 철도 건설 공식 기공
CRCC 주식회사의 전액출자 자회사로, 세계 500대 기업 중 43위를 차지한 회사가 담당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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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철도와 중국 에너지 코킹 석탄 유한회사 간 장기 석탄 수송 계약 체결식이 14일  추진되었다고 현지 우누드르매체가 보도했다.

또한 정부 간 협정에 따라, '국경 철도 공동 건설', '장기 석탄 매매 계약', '석탄 광산 생산 능력 증대'의 3가지 핵심 활동을 3가지 협력 원칙의 틀 안에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이 세 가지 협정 중 하나인 국경 철도 공동 건설에 관한 협정은 몽골 도로교통부와 중국 측이 최종 합의하여 오늘 서명 및 비준되었다.

이후 몽골과 중국을 잇는 가슌수카이트-간츠모드 항구 국경 철도 건설이 공식적으로 개시되었다.

이로써 21년간 논의되고 기다려져 온 가슈운수카이트-간츠모드 항구 간 국경 철도 건설이 오늘 가능해졌다. 

개막식에는 오윤-에르데네 총리, 쑨샤오천중국 내몽골 자치구 당위원회 서기, 저우레이 중국 에너지 그룹 이사회 의장, 다이 호겐 중국 철도건설 주식회사(CRCC) 이사회 의장을 비롯하여 양국 정부 대표, 정계 및 고위 인사, 관련 부처, 기관 및 단체의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철도 건설은 2025년 5월에 시작되어 22개월 이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철도 건설 공사는 중국 CRCC 주식회사의 자회사인 중국철도건설교량공정국 그룹 유한회사가 수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CRCC 주식회사의 전액출자 자회사로, 세계 500대 기업 중 43위를 차지하였다.

중국건설(中国建設) 총괄건설사의 특별허가 승인을 받았으며, 직원 수는 2,100명이 넘고, 연간 매출은 70억 달러에 달하며, 중국을 대표하는 철도건설 회사이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철도 상부구조와 하부구조 공사, 교량, 고속도로, 에너지 인프라, 국경 및 세관 통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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