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규모 공급 계약 체결
18억 규모 로봇 서비스 구축 사업에 이은 추가 계약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인천공항에 10억 원의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7일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인천국제공항사의 ‘사족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의 최종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면서 체결됐다.
지난 10월 18억 원 규모의 ‘로봇 서비스 구축 사업’을 수주한 뒤 ‘사족보행 로봇 구매설치 사업’의 최종 사업 수행자로 다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구매설치 사업을 통해 장애물이 혼재한 경사로와 계단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사족보행 로봇을 공항 운영에 접목한다.
로봇을 활용한 지하공동구 등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와 공항외곽 등 순찰 업무를 지원하며, 공항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클로봇은 공항 내에서 효율적인 자율 순찰・위험 감지를 수행하고, 실시간 영상과 데이터를 수집해 더욱 안전한 공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스팟’은 네 발로 걸어다니며 다양한 지형에서 이동이 용이한 로봇으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 2020년 상용화한 뒤로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클로봇이 공급 계약을 맺고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 최첨단 로봇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공항 운영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른 공항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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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