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에도 하이퐁에 투자
한국 대기업 전체 매출의 거의 33퍼센트를 차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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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1분기 재무 보고서에 따르며 베트남에서의 공장 가동이 한국 대기업의 전체 매출의 거의 33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금융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올해 1분기 매출이 63조7450억원 이상으로 지난 7월 3일 환율 기준 487억6000만 달러(한화 약 63조 4172억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2022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이 18% 이상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영업이익이기도 하다.

한편, 베트남의 4개 공장은 삼성의 한국 본사 총 매출에 거의 33%를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분기에 비해 거의 22% 감소한 거의 160억 달러에 정도 이며, 전년대비 31% 감소해 10억7천만 달러에 그쳤다.

타이 응우옌 삼성(SEVT)은 2022년 동기대비 18% 감소한 65억 달러 이상으로 베트남 최고 수익을 기록하는 공장이다. 

수익은 거의 70%가 감소한 2억 2천 6백만 달러 이상이었다. 이 공장은 여전히 삼성의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다.

게다가 삼성전자 박닌(SEV)에 있는 이 공장은 43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3.4% 감소했고 거의 8% 증가한 3억5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호치민 삼성전자 단지(SEHC)의 경우 이 그룹은 약 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금리는 1.8%로 소폭 하락한 약 1억2천5백만 달러에 달했다.

박닌 삼성디스플레이(SDV)의 경우 1분기 매출은 35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 가까이 감소했다. 수익은 3억4400만 달러에 달해 2022년 1분기보다 3.4배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박닌, 타이응우옌, 호치민 지방의 공장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의 절반 가까이를 생산하고 있다. 이 품목은 베트남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베트남의 발전은 한국 기업의 발전이고 베트남의 성공은 한국 기업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최주호 삼성베트남 총괄 매니저는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이 대폭 구조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의 경영철학이 "발전에 상응하고 있다”며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뿐만 아니라 LG·대우·현대차·GS건설 등 국내 최고 기업들도 베트남 투자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근 하이퐁 Trang Due 산업단지에 있는 LG 이노텍 하이퐁 공장 프로젝트에 LG이노텍이 10억 달러를 추가로 계속 투자하는 동시에 대우건설, 롯데건설, GS건설 등이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건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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