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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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글로벌 대기업 양대 축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이다.

이 두 글로벌 기업의 성장과 활력은 낙수효과를 일으켜 우리 산업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두 글로벌 대기업의 성장 동력과 처한 전략적인 포지셔닝(스탠스)를 살펴보면 확연히 비교 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은 점차 달이 오르는데 삼성전자의 실적과 시장 반응은 싸늘한 편이다.

'천덕꾸러기' 삼성전자 주가는 시총 90조원이 증발되었다. 19개월만에 5만전자 추락 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고점대비 시총 30% 넘게 증발했다. 외국인 23거래일 연속 '팔자'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문제는 반도체 업황은 '강세'인데 삼성전자만 소외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급기야 삼성전자는 조직개편·비용절감을 꺼내 들었다.

삼성전자는 ‘위기 극복’ 쓸 카드를 다 꺼내고 있는 형국이다.

삼성 ‘쇄신 방정식’ 살펴보니 인력 재배치로 메모리 경쟁력을 회복하고 ‘구심점’ 미래전략실 부활을 통해 성장동력을 되살려 탄력을 받겠다는 복안이다.

이재용 회장 취임 2주년 메시지도 주목되고 있는 시대 상황이다.

현대는 이에 반해 비교적 순항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車업계 리더"로서 완성차 빅2 도전하는 '혁신 리더십'을 목표로  정의선 회장은 뚝심있게 밀어 부치고 있다. 체질개선으로 '업계 수익성 1위'를 통해 현대차·기아 브랜드파워는 급상승 하고 있다. 3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 달성하면서 도요타 제치고 미래車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총도 현재 52조 4천억원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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