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폭염, 홍수, 폭풍 등 극한 날씨가 이어져
900만 명이 영향을 받아
아시아 빙하 22개 중 20개의 질량이 지속적으로 감소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아시아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기후와 날씨의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지역으로 홍수와 폭풍이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3년 아시아 기후 상황'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에서는 2023년 수문 기상사건과 관련된 재해가 79건 발생했으며, 이 중 80% 이상이 홍수와 폭풍과 관련돼 2000여 명이 사망하고 900만 명이 영향을 받았다.
솔로 세계기상기구(WMO) 의장은 "2023년 아시아 여러 나라가 기록적으로 가장 더운 해를 보냈고 가뭄, 폭염, 홍수, 폭풍 등 극한 날씨가 이어졌다"며 "기후변화는 이런 사안의 빈도와 심각성을 심화시켜 사회·경제·인간의 삶과 우리가 사는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지구온난화 속도는 지구 평균보다 빨랐고, 기온은 1961~1990년 평균보다 2도 가까이 높았다.
히말라야, 파키스탄 힌두쿠시산맥, 아프가니스탄의 강수량은 정상 수준을 밑돌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중국 남서부 지역은 가뭄이 들어 연중 거의 매달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보고서는 아시아에 대한 더위의 영향이 증가하고 있으며 빙하가 녹는 것도 이 지역의 미래 물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수십 년 동안 대부분의 빙하가 감소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니터링한 아시아 빙하 22개 중 20개의 질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아시아 각국의 기상서비스가 재해 위험을 줄이는 담당관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솔로는 "우리의 행동과 전략은 이 시대의 시급성을 반영해야 한다.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하는 것은 선택일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필요성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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