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제조업 PMI, 33개월 연속 성장세 유지로 16년만에 최고치 경신

인도 정부가 12억 4400만 달러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 'India AI Mission'의 일환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약 2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India AI Mission란 AI 컴퓨팅 역량 구축 및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AI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여 인도를 AI 글로벌 리더 국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인도 상공부 발표를 인용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AI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지원은 AI 국내 투자 확대, 1만 개 이상의 그래픽 처리장치(GPU)로 구성된 슈퍼컴퓨팅 인프라 구축, AI 솔루션 등의 개발을 목표로 24년 4월 1일부터 1년 동안 시행 예정이다.
슈퍼컴퓨팅이란 병렬 컴퓨터의 처리 성능을 활용하여 방대한 데이터 집약적 문제를 해결하는 장치이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사업에 힘입어 인도 AI 시장 규모는 2029년까지 현재 대비 최대 35%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인도의 2월 상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9%로 두 자릿 수 플러스 성장하여 414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2.19% 증가한 601억1천 달러를 기록하였다.
상품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동월대비 12.9% 증가한 187억1천 달러로 확대되었지만, 수출은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닐 바르트왈 인도 상무부 장관은 러-우전쟁, 홍해 수에즈 운하 사태, 서구의 긴축통화정책, 상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월 무역 데이터는 기대치를 뛰어넘었다며, 2023/24회계연도에는 지난 회계연도의 기록적인 수출 수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정부는 ‘Make in India’ 정책으로 제조업체를 경쟁력을 키우고, 특히 전자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의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시행으로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공급망으로 강화하여 수출 모멘텀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제조업 PMI, 16년만에 최고치 경신
한편, 인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 Purchasing Managers Index)*는 2024년 3월의 경우 전월대비 2.2P 상승한 59.1을 기록하였다고 .S&P Global 등이 발표했다.
이는 2008년 2월 이래 최고치며, 3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PMI 지수가 50 이상이면 전월대비 제조업 부문 확장, 50 미만이면 수축을 의미한다.
이러한 급증은 2020년 10월 이후 ▲생산 및 신규 주문 증가 및 ▲그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강력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부문이 겪는 각종 비용압박과 수요에 따른 가격 조정이 향후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인도 제조업 분야는 내수시장의 높은 수요로 호조세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론 보이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등 PMI 지수는 장기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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